탐방/인터뷰

NHN엔터 ‘아스타’ 발빠른 업데이트 예고…“굵직한 콘텐츠 쏟아낸다”


  • 최낙균
    • 기사
    • 프린트하기
    • 크게
    • 작게

    입력 : 2013-11-07 17:11:55


    NHN엔터테인먼트가 11월 7일 분당 판교 사옥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MMORPG ‘아스타’의 첫 번째 대규모 업데이트 ‘조우’를 선보였다. 11월 19일 예정된 위 업데이트는 최고 레벨 상향과 RvR 콘텐츠 등장이 핵심이다. 아스타의 개발사 폴리곤게임즈 신국희 대표는 “아스타는 이제 시작”이라며 꾸준한 업데이트를 약속했다.

     

    ▲ 폴리곤게임즈 김국희 대표


    아스타는 지난 10월 21일 정식 서비스에 들어간 MMORPG다. 아시아를 배경으로한 세계관과 회화풍의 그래픽으로 주목받았던 게임. NHN엔터는 이번 간담회를 통해 아스타의 자세한 업데이트 계획을 알려 자사가 퍼블리싱하는 게임에 좀더 힘을 보태려는 눈치다. 아스타 출시일과 맞물려 여러 대형 MMORPG가 함께 등장했기 때문이다.


    이날 간담회는 폴리곤게임즈 신국희 대표와 개발총괄 김도훈 부사장, 김민규 기획팀장이 차례로 단상에 올라, 아스타가 달성한 지난 3주간의 성과를 짚어보고 준비된 업데이트를 설명했다. 김도훈 부사장의 말에 의하면, 여러 MMORPG가 비슷한 시기에 서비스됐음에도 아스타의 이용자는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그는 “아스타의 게임성에 자신있어 해볼 만하다고 생각했다”는 말로 당시 심정을 밝혔다.


    이제 자세한 업데이트 계획을 살펴보자. 김도훈 부사장은 1달 간격의 꾸준한 업데이트를 약속했다. 아스타는 오는 19일 50레벨 콘텐츠와 RvR 시스템을 판올림한 뒤, 다시 1달 뒤인 12월 신규 종족 나찰과 직업군을 선보인다. 또 1월에는 신규 필드와 레이드 던전을, 2월엔 아스타의 공성전 콘텐츠인 ‘당파전’을 업데이트할 예정이다. 말그대로 1달 간격이다.

     


    19일 업데이트 예정인 ‘조우’는 좀더 상세한 내용을 들여다볼 수 있었다. 먼저 최고 레벨이 40에서 50으로 상향된다. 당연히 이들을 위한 필드와 퀘스트가 새로 나오며, 보조직업 임무와 숙련도도 확장된다. 가장 중요한 점은 ‘조우’라는 이름 그대로 양 진영간 이용자가 맞대면한다는 것. 40~45레벨용 필드전투 지역 ‘사천’과 45~50레벨용 ‘무경’ 지역이 열려 RvR을 즐길 수 있을 전망이다. 이 밖에도 난이도가 높은 10인 레이드 던전과 유일 등급 아이템 등이 추가된다.


    김도훈 부사장은 업데이트 콘텐츠에 대한 자신감도 드러냈다. 너무 빠른 업데이트는, 혹시 ‘찍어내기’식 콘텐츠가 아니냐는 우려가 나올 수 있어서다. 그는 “소개된 콘텐츠만 봐도 느낄 수 있겠지만, 위 업데이트는 매우 많은 준비가 필요한 굵직한 업데이트”라고 강조했다. 요즘 이용자의 빠른 콘텐츠 소모 속도에 발맞추기 위해 온힘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그는 덧붙여 아스타 서비스에 대한 굳은 결의도 표했다. 김도훈 부사장은 3가지를 약속했는데, 단 1마리의 오토도 존재하지 않도록 강력한 제제를 가하겠다는 약속과 짧은 주기의 끊임없는 업데이트, 개발자가 주도하는 유저와 소통 등이다. 그는 “위 약속은 아스타가 존재하는 한 변치않을 약속”이라고 다짐했다.

     


    간담회를 마무리하며 진행한 질문과 답 시간에는 흥미로운 대화가 이어졌다. 김도훈 부사장은 ‘50레벨까지의 플레이타임이 궁금하다’는 질문에 “10레벨부터 40레벨까지 키우는 정도와 같다”고 답했다. 또 ‘동향풍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라는 별명이 나온다’는 물음에 “매우 기분좋은 평가다”라며 “와우만큼, 또 와우를 뛰어넘을 만큼의 게임을 목표하겠다”고 포부를 내비쳤다.


    베타뉴스 최낙균 (nakkoon@betanews.net)
    Copyrights ⓒ BetaNews.net





    http://m.betanews.net/585747?rebuild=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