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3-12-12 19:39:03
지방자치단체가 이름을 걸고 생산한 농작물에 근거리무선통신(NFC) 기술을 적용, 신뢰성을 높인 사례가 처음으로 등장했다.
NFC서비스 플랫폼기업 젤리코스터는 내년 1월부터 전라남도 해남고구마생산자협회와 함께 현지에서 생산한 명품고구마에 대한 진품인증서비스에 나선다고 12일 밝혔다.
▲ NFC로 농작물 진품인증하는 퀵탭 진품인증 시스템 |
이번 서비스에는 젤리코스터가 보유한 근거리 비접촉식 통신기술 ‘퀵탭 진품인증 시스템’이 적용됐다.
고구마 포장박스에 부착된 NFC태그에 스마트폰을 대면 생산자협회가 인증한 진품임을 확인할 수 있다.
기존 사용되던 QR코드가 복사 후 부착하는 방법으로 쉽게 복제 가능했던 것과 달리 NFC 태그의 복제 가능성을 없앴다.
주정인 젤리코스터 대표는 “시도 자체가 불법일 뿐더러 소요되는 비용·인력이 상당하기 때문에 NFC 태그 복제는 불가능하다”며 “기술이 상용화되면 함량 미달의 제품을 진품인 것처럼 속이는 일을 막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베타뉴스 이직 기자 (leejik@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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