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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회 게임인상 ‘눈보라’ 수상… “모바일 FPS의 새 기록 세우고파”


  • 최낙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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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4-02-28 18:22:19

     

    재단법인 게임인재단이 2월 28일 판교 게임인재단 사무실에서 ‘제2회 힘내라 게임인상’ 시상식을 개최하고, 모바일 FPS ‘저승사자’를 개발한 눈보라에 상패를 전달했다.


    눈보라는 조이시티(전 JCE)의 ‘프리스타일’ 개발진이 뭉쳐 2013년 7월 설립한 신생 게임 개발사다. 조이시티의 상무이사를 맡았던 김명수 대표가 이끌고 있으며. 올해 5월 출시를 목표로 첫 모바일 FPS ‘저승사자’를 개발 중이다.

     

    ▲ 왼쪽부터 눈보라 김명수 대표, 게임인재단 남궁훈 이사장


    저승사자가 대상의 영예를 안은 이유는 무엇일까? 이는 게임인재단 남궁훈 이사장의 설명에서 비춰볼 수 있을 것 같다. 남 이사장은 “모바일 FPS에서 이용자 인터페이스(UI)는 참 풀기 힘든 숙제라고 생각했는데, 저승사자는 최적화된 움직임과 타깃팅, 슈팅의 묘미를 살려냈다”고 표현한다.


    확실히 이날 시상식에서 만나본 저승사자는 독특한 게임성을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이용자의 캐릭터가 자동으로 전진해 조준점만 움직이면 되는 간단한 조작법이지만, 오히려 불필요한 움직임을 배제하고 슈팅의 쾌감만 끌어올린 모양새다. 눈보라의 말처럼 모바일게임의 불모지였던 FPS 장르에서 성공을 거둘지 지켜볼 일이다.


    눈보라 김명수 대표는 “게임인재단의 버프를 받아 더 강력해진 눈보라를 기대해 달라”고 자신감을 드러낸 뒤 “게임이 성공을 거둬 향후 다른 인디 개발자를 도울 수 있게 된다면 영광일 것 같다”는 말로 게임인재단의 ‘후원 선순환 구조’에 대한 동참 의사도 내비쳤다.


    눈보라는 이번 수상으로 개발 지원금 1,000만 원(시범 운영 기간에는 500만 원)과 카카오 게임하기 무심사 입점, NHN엔터테인먼트 서버와 네트워크 지원, 크로스 프로모션 툴로써 데브시스터즈 쿠키런, 선데이토즈의 애니팡 등 쿠폰 지원, 와이디온라인 고객서비스(CS) 등의 혜택이 지원된다.


    한편 ‘제3회 힘내라 게임인상’ 접수는 3월 3일부터 시작된다. 재단은 3월 31일 접수를 마감하고, 4월 7일 TOP 리스트 발표를, 4월 14일 최종 수상작을 공지할 예정이다. 참고로 다음부터는 네이버의 클로즈베타 서비스도 추가돼 총 혜택이 5가지로 늘어난다.


    힘내라 게임인상의 참가 기준은 직원 수 30인 이하의 중소 규모의 대한민국 개발사, 퍼블리싱 계약 이전 게임, 개발 수준은 테스트가 가능한 빌드(테스트, 알파, 베타) 보유 등이다. 자세한 정보는 접수 안내페이지(www.gamein.or.kr/home/home.php?mode=FC)에서 확인할 수 있다.

     


    베타뉴스 최낙균 (nakkoon@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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