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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지사 설립한 퍼펙트월드, 모바일 게임 '신조협려' 공개


  • 김태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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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4-04-16 12:56:36

    중국 게임 개발사 퍼펙트월드가 16일, 프레스센터 19층에서 국내 지사 설립과 모바일 게임 '영웅의 별: 신조협려' 설명회를 개최했다.


    퍼펙트월드는 2004년 설립 후 빠른 성장세를 보이며, 지난 2007년부터 현재까지 전세계 100여개국에 서비스를 하고 있는 중국 대표 게임사이다.


    퍼펙트월드는 국내에서 넷마블과 인연이 깊다. 넷마블에서 인기를 끌었던 무협 MMORPG '완미세계'와 '주선 온라인' 서비스를 통해 한국 유저와 인연을 맺었다.


    반면 하나의 중국 게임사가 국내 시장에서 두 개의 회사가 설립되어 게임 서비스가 겹치는 혼선을 빚고 있다. 퍼펙트월드의 합작 회사인 NGL (엔지엘)과 퍼펙트월드 지사가 설립된 것. 공식적으로 NGL과 향후 사업 서비스의 대한 명확한 선이 없는 상태이고, 양사의 사업 방향의 대한 정식 발표가 없는 상황에서 지사가 설립되었다. 


    현재의 사업 전략과 포지션이 겹치는 자회사 NGL은 '불멸 온라인', '신의대륙'  등 국내 온라인 게임을 서비스하고, 국내 진출을 시작한 퍼펙트월드 지사는 모바일 게임 서비스를 맡을 예정이다. 향후 본사 전략에 따라 온라인 게임과 모바일 게임을 교차 서비스 할 수 있다.  

    '신조협려'는 중국의 국민 작가 김용 작가의 대표 무협 소설이다. 3부작으로 나누어진 '영웅문'의 제 2부 이야기를 모바일 게임으로 구현했다. 퍼펙트월드는 독점적 특허를 받아 게임을 개발했고, 현재 중국, 대만 등 다양한 나라에서 서비스 중이다. 원작자와 직접 판권을 구매해 모바일 게임에서는 퍼펙트월드가 유일하게 '신조협려' 스토리를 개발 할 수 있다. 


    '신조협려'는 완벽한 게임성에 추가로 원작의 세부 내용을 충분히 게임으로 구현했다. 캐릭터의 역할, 배경, NPC, 무기 등 원작 줄거리에 최대한 맞춰 설계했다. 기존 모바일게임에 없던 모션 캡쳐, 현실적인 3D 모델링을 적용하여 캐릭터 이동 및 전투의 재미를 극대화했다.


    또한 10년 넘은 게임 운영의 노하우를 살려 렉 방지와 접속 끊김 방지 메커니즘을 도입, 게이머가 다양한 통신 환경에서 즐길 수 있도록 개발했다.


    퍼펙트월드 글로벌사업부 신중호 사업실장은 "중국에서 가장 성공한 모바일 게임 '신조협려'를 국내에서 서비스하게 되었다. 본사에서 출시한만큼 운영팀과 빠르게 안정적인 서비스 운영을 할 수 있는 것이 최대 장점이다. 현재 구로에 지사를 설립하고 운영팀을 상주하고 있다"고 전했다.


    퍼펙트월드 이홍의 그룹장은 "넷마블 시절 완미세계와 인연이 닿았다. 앞으로 킬러 타이틀 3개가 준비 중이며, 우선 중국에서 성공한 신작 모바일 '신조협려'의 많은 사랑과 관심 부탁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퍼펙트월드는 오는 5월 중 '영웅의 별: 신조협려'의 CBT를 시작으로 2분기 내 정식 서비스에 들어갈 예정이다. 현재 카카오톡 게임하기와 밴드게임과 협의 중에 있으며, 무협 모바일 게임인 '신조협려'의 성공적인 서비스를 위해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서비스를 계획 중이다.




    베타뉴스 김태만 (ktman21c@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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