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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GM, 소셜 타깃팅 마케팅 통해 수익 300% 향상


  • 우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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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4-04-18 10:35:11

     

    라스베이거스에 근거지를 둔 카지노 리조트 회사 MGM 리조트 인터내셔널(이하 MGM)이 지난 3년 간 SNS 광고를 통해 수익을 300% 이상 증가시켰다. 수익을 향상시킬 수 있었던 것은 충실한 데이터 관리를 통해 마케팅이었다.

     

    라스베이거스를 근거지로 삼아온 MGM. 그 MGM이 지난 3년간 SNS 광고를 통해 수익을 300% 증가시켰다. 이를 뒷받침한 것이 “전 고객의 정보를 통합한 중앙 일원화 데이터베이스”와 “탁월한 타깃 마케팅 전략”이었다.

     

    2014년 4월 11일 글릭제트닷컴(ClickZ.com)에 실린 기사 “MGM, 세그먼트화한 소셜 마케팅을 통해 수익 300% 향상(Segmented Social Marketing Grows MGM Revenues by 300 Percent)”에서 MGM의 소셜 마케팅 성공 사례를 자세히 소개했다.

     

    MGM은 M life로 명명된 포인트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 이것은 동사가 운영 중인 카지노와 호텔, 레스토랑, 엔터테인먼트 시설 외 룸 차지에 이르기까지 MGM이 제공하는 서비스를 사용했을 때 포인트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해당 프로그램을 실시함으로써 어떤 고객이 어떤 서비스를 이용했는지를 조사 분석하여 통합 데이터베이스에 기록 중이다. 덧붙여 이 통합 데이터베이스에는 옵트인 메일 주소 3000만 건이 포함되어 있다. 또 페이스북을 통해 MGM 사이트나 M Life에 로그인한 유저 정보는 어도비 마케팅 글라우드(Adobe Marketing Cloud)에 기록된다.

     

    한편 소셜 미디어와 연계에 대해서는 단순히 고객 프로필에 따른 것 외에도 고객의 특성이나 행동 경향에 맞춰 세부적인 타깃팅까지 실시하고 있다. 2만 5000명 이하 고객 대상으로 18~20종류의 다양한 광고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는 것. 예를 들면 브라질인인 경우 카지노 자체보다 장기 체류하고 쇼핑을 즐기는 경향이 강하므로, 여행에 유용한 쇼핑 광고를 제공하는 등의 방식을 사용한다.

     

    또한 페이스북 익스체인지(Exchange)의 리타깃팅 광고 기능을 통해 예약 미완료 고객에게 광고를 적극적으로 노출하고 있다. 이로써 광고집행비 대비 10배의 이익 향상으로 이어졌다고 한다. 따라서 동사는 어도비 소셜(Adobe Social)을 이용하며 소셜 리스닝도 적극적으로 전개하고 있다.

     

    만약 체류 중인 고객이 동사 운영시설에 관한 불만과 푸념을 트윗했다면 서비스를 즉각 개선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췄다. 이렇게 소셜 미디어와 통합한 유저 경험을 실현함으로써 최종적으로는 디지털과 아날로그의 경험을 융합하는 것이 MGM의 계획이다.

     

    참고로 MGM은 라스베이거스에서 4만 1000실의 호텔룸을 갖추고 있으며 연 90% 이상 객실이용률을 보이고 있다. 세계적인 인기 관광지라 해도 90% 이상의 가동률을 유지하는 것은 힘든 일이다. MGM의 성과 뒤에는 꾸준한 마케팅이 있었다.




    베타뉴스 우예진 기자 (w9502@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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