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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고객의 휴대폰 교체 불편함을 흡수한 ‘스펀지’ 플랜 시행


  • 안병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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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4-04-24 10:55:17

     

    ▲ 사진제공 : KT

     

    KT는 2014년 4월 27일 영업재개를 앞두고 고객의 불편과 제약사항을 과감히 없앤 새로운 마케팅 프로그램을 시행한다.
     
    새로운 프로그램은 휴대폰 교체 시 고객이 느꼈던 모든 불편함을 한번에 흡수하는 ‘스펀지’ 플랜, 포인트 차감 없이 무료 혜택을 강화한 ‘전무후무’ 멤버십, 그리고 영상, 음악 등 꼭 필요한 주요 서비스만 모아 파격적인 가격에 제공하는 ‘알짜팩’이다. 이와 함께 전국 스타벅스 매장에서 무료로 사용할 수 있는 ‘기가 와이파이(Giga WiFi)’를 제공하며 금융권 제휴로는 최대 지원 규모인 ‘KT-KDB 대우증권 통신비 지원’을 추가했다.

     

    스펀지는 핸드폰 교체 시 모든 불편을 흡수하겠다는 의미로 고객들이 꼽은 최대 불편사항인 남은 약정, 잔여 할부금, 중고폰 처리 등을 한번에 해결한다는 취지다.
     
    고객이 휴대폰 구입시 누적 기본료(약정할인 후 금액)에 따라 약정기간을 최대 12개월까지 줄여주는 내용으로 고객이 가입 후 12개월이 지난 시점에 누적 기본료가 70만원 이상 되고 기존에 사용하던 휴대폰을 반납하면 잔여 할부금을 면제해주는 휴대폰 교체 프로그램이다.
     
    이를 통해 고객은 스펀지 플랜에 가입시 약정기간을 모두 채우지 않고도 본인이 가입한 요금제에 따라 12개월 이후 잔여할부금 부담 없이 바로 최신폰으로 교체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완전무한 77’ 요금제로 쓸 경우 기본료인 5만 9천원을 매월 납부하여 12개월이 지나면 누적 기본료가 70만8천원이 되므로, 이후 새 폰으로 변경 시 기존 휴대폰의 잔여할부금을 면제받게 된다.

     

    멤버십 포인트 차감 없이 다양한 할인과 최대 무료 혜택을 제공하는 전무후무 멤버십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올레 멤버십 VIP(슈퍼스타)회원을 대상으로 고객들이 가장 선호하는 TOP7 제휴사인 ‘CGV, 스타벅스, 아웃백스테이크하우스, 미스터피자, GS25, 뚜레쥬르, 롯데월드’에서 멤버십 포인트 차감없이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5월 1일부터 6월 30일까지 LTE 데이터를 무제한으로 제공하는 ‘완전무한 79’ 이상 요금제에 가입하면 올레멤버십 VIP(슈퍼스타) 등급이 즉시 부여된다. 가입 시점에 따라 최대 10만 포인트가 제공되고, 연말까지 VIP 등급이 유지돼 각종 프리미엄 혜택을 모두 누릴 수 있다.
     
    5월에는 인기 제휴사와 제공하는 전무후무 무료 혜택도 추가로 제공된다. 카페베네, 도미노피자, 불고기브라더스, 미스터피자, 미즈노블, 제시카키친에서 최대 40%의 더블할인, 서울랜드, 롯데월드 자유이용권 등 최대 70% 할인, 야구장 입장권 무료제공, 뮤지컬 ‘캣츠’ 내한 공연 무료 초대, 천문대 힐링 캠프 등 5월 가정의 달을 맞이하여 풍성한 혜택으로 구성하였다.

     

    KT는 고객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영상∙음악 등의 핵심 콘텐츠와 데이터를 통합하여 파격 할인 제공하는 ‘알짜팩’을 5월 1일 출시한다. ‘알짜팩’에 가입하면 ‘지니팩(음악)’을 무료로 사용할 수 있고 ‘올레tv 모바일팩(영상)’ 등의 콘텐츠 뿐만 아니라 통화 관련 부가서비스 ‘캐치콜’, ‘링투유’와 ‘영화할인권’까지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음악 감상을 위한 무제한 데이터와 영상 시청을 위한 월 6GB의 전용 데이터가 포함되어 있는 것이 특징이다. ‘알짜팩’에 가입하면 이 모든 서비스를 51% 할인된 가격인 월정액 8,000원(부가세 포함 8,800원)에 이용 가능하다.
     
    ‘알짜팩’의 핵심 콘텐츠인 ‘지니팩’은 국내 최초 ‘무손실원음(FLAC) 스트리밍’ 을 통해 최고의 음원 품질로 음악을 감상할 수 있고, ‘올레tv 모바일팩’은 이통 3사의 모바일 IPTV 중 최다 실시간 채널과 VOD를 제공한다.

     

    KT는 최대 속도 1.3Gbps의 차세대 WiFi 네트워크인 ‘기가 와이파이’를 전국 스타벅스 매장에 구축한다. 일반 WiFi의 15배인 512명이 동시 접속할 수 있으며, 체감 속도가 3배 이상 향상돼 많은 고객들이 대용량 데이터를 빠르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5월 중 전국 스타벅스 매장에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며, 6월 말까지 고객이 WiFi를 제일 많이 사용하는 패밀리레스토랑, 커피전문점, 패스트푸드점 등 주요 인기 제휴 매장 3,500여 곳에 확대 구축할 계획이다.

     

    금융사 제휴를 통한 최대 규모의 통신비 지원 혜택도 선보인다. KDB대우증권과 제휴하여 ‘KDB대우증권-KT 통신비 지원서비스’를 4월 28일부터 시작한다. KDB대우증권의 신규 및 휴면 고객을 대상으로 하며, KT 휴대폰 신규 가입, 번호 이동, 우수 기변 고객이 개통일 포함 31일 이내에 KDB대우증권 CMA 및 위탁계좌를 개설하고, CMA로 통신비 자동이체를 신청하면, 향후 24개월 동안 월 5천원에서 최대 월 7만원까지 통신비를 지원해준다.
     
    자동이체만 신청해도 기본 혜택으로 매월 5천원씩 24개월간 총 12만원을 CMA 계좌로 지급해주며, 주식 거래액이 월간 합계 100만원 이상일 경우 거래액에 따라 추가로 1만원에서 6만원까지 지원하고, 펀드나 ELS 등의 금융상품 매수액에 따라 월 5천원을 더 추가해주기 때문에, 월 최대 7만원의 통신비를 지원해준다.

     

    KT 마케팅부문장 남규택 부사장은 “통신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들의 불편함과 제약 사항을 없애드리기 위해 새로운 차원의 마케팅 프로그램을 준비하였으며 앞으로도 고객이 만족할 수 있는 KT만의 서비스와 혜택으로 고객의 선택을 받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KT 박현진 상무는  "고객의 평균 휴대폰 사용이 5시간 정도다. 조기에 소모되어 교체하고 싶은 경우가 많다. 이때 약정과 할부금 고민이 많다. 미국 같은 경우는 잔여할부금 반을 소모하게 되면 반납하고 나머지를 면제해준다. 저희는 평가한 결과 70만원 정도로 잡았다" 라며 "스폰지는 잔여 할부금도 흡수하고 단말기도 흡수한다. 그 단말기를 리사이클링 해서 수출도 하고 재활용해서 저렴한 중고폰으로 싸게 가입할 수 있게 하기에 스폰지라는 이름을 붙였다"고 설명했다.


    베타뉴스 안병도 (catchrod@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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