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방/인터뷰

아이엠아이, 대작 무협RPG '날:세상을 베는 자' 발표


  • 김태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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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4-04-24 15:07:48

    온라인포털 아이엠아이는 24일, 전주 본사에서 신작 무협 MMORPG  '날:세상을 베는 자' 발표를 진행했다. 

     

    게임 발표에 앞서 아이엠아이 김상흠 부사장이  "진도 세월호 침몰로 전 국민이 슬픔에 잠길 때 발표를 하게 되어 죄송하다" 며 "각종 부대 행사와 이벤트는 전격 취소하고, 신작 발표만 계획됐다. 세월호 피해 가족들에게 깊은 애도와 위로를 전한다"고 엄숙한 분위기에서 행사 주최를 설명했다.


    김상흠 부사장은 "회사의 시작은 지금 대표가 2009년 작은 아파트에서 벤처 기업으로 시작되었다. 현재 년간 350억 원 수익을 내고 있다. 7월 신작 게임 서비스 이후 년간 470억 원 매출 목표로 하고 있다. 전주를 기반으로 성장한 회사이다. 주말마다 소외 계층의 사람들에게 음식을 제공하고, 사회봉사 활동을 진행 중이다"고 전했다.


    특히 전라북도와 전주시를 위해 많은 사회 봉사 활동을 진행하며, 지역 사회에 도움이 되고자 노력한다고 설명했다. 김부사장은 "2009년부터 벽화 그리기를 시작해서 전주시와 함께 지금까지 동참하여 진행하고 있다. 아이엠아이는 많은 사회봉사 활동으로 사회 전반적인 구성원으로 거듭 태어나고 있다"고 전했다.

     

     정통 무협RPG '날;세상을 베는 자' 발표는 아이엠아이 게임 해외사업부문 신동준 본부장이 진행했다.

     

    무협MMORPG '날: 세상을 베는 자'는 중국 픽셀소프트에서 4년 동안 150명의 개발 인력과 200억 원의 개발비를 들여 제작한 대작 온라인 게임이다. 2013년 '도검2'의 이름으로 중국 대형 게임 서비스사인 텐센트에서 서비스한 게임이다.


     '날:세상을 베는 자'는 중국 전통 무예와 창, 칼, 도, 봉 등 다양한 중국 전통 무기를 리얼액션으로 완벽하게 구현한 게임이다. 특정 지역에서 야생마를 포획하고 자신의 말로 성장시킬 수 있다. 포획된 말은 NPC를 통해 승급이 올라가며, 말을 타고 다수의 적들을 물리치는 기마전도 또 하나의 백미이다.


    3D 모션캡쳐 방식의 디테일한 동작과 캐릭터 외형까지, 실제 무술 고수들의 동작으로 만들어진 액션 무협 게임이다. 이러한 개발 노력으로 중국 무협 영화를 보는 듯한 PVP 대결과 다수 사용자가 전투를 벌이는 PVE를 완벽하게 구현해냈다.


    일반 필드는 전 지역이 PK가 가능하고, 마을에서는 유저와 유저의 신청 방식으로 PK 대결이 이루어진다. 1:1에서 2:2, 3:3, 4:4, 5:5까지 다양한 PVP 모드가 지원된다.


    게임 조작 방식도 색다른 시스템을 선보였다. 기본 스킬 창의 구성을 더해 마우스 드래그를 통해 스킬 사용 및 모션 동작이 가능하도록 개발됐다. Q를 누르면 공중부양을 할 수 있고, 공중부양 상태에서 스페이스바를 누르면 부스터 게이지가 소멸할 때까지 하늘을 날 수 있는 기능도 있다.


     '날:세상을 베는 자' 는 5월 22일 사전체험을 진행할 예정이고, 6월 10일날 공식 서비스를 목표로 하고 있다.


    한편 아이엠아이는 상반기 '날:세상을 베는 자'를 비롯해 총 4종의 MMORPG 라인업을 추가할 계획이다. RPG 장르의 모바일 게임 서비스도 검토 중에 있다. 게임 포털로 거듭 태어나기 위해 게임사업부문 역량 강화에 중점을 둔다는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날:세상을 베는 자' 질의응답이 진행됐다. 인큐베이팅팀 조훈 팀장(왼쪽), 게임사업부 신동준 본부장(중앙), 사업팀 서정식 팀장(오른쪽)

     

    질)중국 게임인데 국내 서비스에 맞는 콘텐츠?
    MMORPG를 익숙하게 즐긴 국내 유저들에게 선보이기 위해  '날:세상을 베는 자' 를 서비스하게 되었고, 기본적인 동선과 한국 유저에 맞는 콘텐츠도 6월에 선보일 계획이다.


    특히 중국에서 100% 지원되는 오토 기능을 배제했다. 국내 유저 편의성을 위해 특정 지역에서 오토 지원이 가능하고, 한국 색깔에 안 맞는 콘텐츠는 과감하게 삭제했다. PVP가 장점인 게임이기 때문에 국내에서 유저 대회를 활발히 진행할 예정이다.


    질)레벨 봉인 시스템?
    직업별로 스킬이 다양하게 구성돼있다. 레벨 봉인은 사용자의 레벨과 스킬을 봉인하여, 유저간의 격차를 최소화하기 위해 만들었다.


    질)아이템매니아와 시너지를 높일 수 있는 사업 계획이 있는지?
    다양한 각도로 검토하고 있다. 서비스 이후 선보일 예정이다.


    질)명품 온라인 이후 3년만에 서비스하게 된 이유와 전주에서 발표회를 개최한 이유, 회소 소개?
    명품 서비스 이후 현재까지 4개의 게임을 서비스했다. 6월 10일  '날:세상을 베는 자' 서비스를 계획하고 있다.

     

    일반적인 행사장에서 게임 발표를 하는 것보다 좀 더 색다르게 진행하고 싶었다. 이번 게임 발표를 기회 삼아 본사 방문도 겸하기 위해 전주까지 어렵게 모시게 됐다.
    이직률이 낮고, 전주의 구글로 불리고 있다. 본사에는 바베큐, 족구장, 헬스장 등 직원 복지를 위해 다양하게 노력하고 있다. 


    질)중국 무술이 잘 녹아있는데?
    클래스는 7개의 직업이 존재한다. 도술, 검술, 창술, 봉술, 성술 다양한 중국 무기와 전통 무협의 권법도 풀 3D로 게임 안에 반영됐다. 


    질)현재 콘텐츠 레벨 제한과 업데이트 계획?
    60렙이 만렙이고, 정식 서비스 이후 업데이트 때 레벨 제한을 풀 계획이다. 업데이트는 2주에서 3주 간격으로 지속적인 콘텐츠를 제공할 계획이다. 현재 중국에서 서비스되는 '도검2'가 70렙이 만렙이다.  50여 개의 던전과 3,000여개의 퀘스트, 캐릭터별 150여 종 1,000개에 이르는 무기 등 콘텐츠는 많은  양이 유저를 기다리고 있다.


    질)중국 서비스 현황이 궁금하다?
    기대 이상으로 성공적인 서비스를 진행 중이다. 중국은 현재 70%의 온라인 게임이 5,000명이 상한선이고, 10,000명이 성공한 게임으로 인식될 정도로 온라인 게임이 위축되고 있다. 중국도 모바일 게임과 웹게임의 시장 확대로 온라인 게임이 위축되고 있다. 
     




    베타뉴스 김태만 (ktman21c@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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