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콤팩트한 매력! 파나소닉 프로젝터 한국총판 유환아이텍 'PT-VX42Z'


  • 신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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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4-07-25 16:32:56

    대형 디스플레이 중 휴대성만 놓고 본다면 프로젝터가 단연 으뜸이다. 대형 디스플레이가 화면 크기가 커질수록 몸체도 함께 커지는 것과 달리 프로젝터는 광원과 렌즈를 이용해 영상을 확대해 투사하기 때문에 화면 크기와 프로젝터 몸집과는 관계가 없다.

    프로젝터의 큰 장점 중 하나가 휴대성이지만 대체적으로 작고 휴대성이 뛰어난 제품은 화질이 아쉽거나, 전문가를 만족시킬 만한 화질의 프로젝터는 아무래도 몸집이 커져 휴대가 어렵기 마련이다. 그렇기에 업무용 프로젝터를 구입하고자 하는 많은 이들이 휴대성과 화질 사이에서 많은 고민을 한다. 과연 휴대성과 화질을 모두 잡은 프로젝터가 어디 없을까.

    ▲ 유환아이텍 파나소닉 프로젝터 'PT-VX42Z'


    파나소닉 프로젝터 한국총판인 유환아이텍(대표 유창수, www.uhitech.co.kr)이 선보인 파나소닉 PT-VX42Z는 콤팩트한 크기와 3.2kg의 가벼운 무게로 휴대성을 끌어올리고 4,000안시루멘의 밝기, 6,000시간의 램프 수명, 여기에 다양한 기능을 두루 품은 다목적 업무용 프로젝터다.

    ◇ 몸체 안으로 들어간 렌즈, 3.2KG 무게로 휴대성↑

    파나소닉 PT-VX42Z는 작은 크기로 어디서나 쉽게 이동하고 설치할 수 있는 다용도 프로젝터다. PT-VX42Z는 일반적인 업무용 프로젝터보다 콤팩트한 크기를 자랑한다. 너비는 35.2cm, 깊이는 25.5cm, 높이는 9.8cm에 불과하다. 작은 크기 덕분에 테이블 위의 자리를 많이 차지하지 않고, 높이가 낮아 프로젝터에 의해 화면이 가려질 일도 적다. 무게는 3.2kg에 불과해 프로젝터를 들어보면 안이 비어있는 게 아닐까 싶을 정도로 가볍다. 가벼운 무게로 어린 학생이나 여성이 옮기기에도 무리가 없는 편이다.

    ▲ 어디에 두어도 잘 어울리는 깔끔한 외관을 지녔다


    색상은 전체가 흰색으로 어디서나 잘 어울리는 깔끔한 인상을 준다. 특히 렌즈가 노출되지 않고 몸체 안에 있어 휴대할 때 렌즈부가 걸리지 않고 학생들이나 청중에 의해 렌즈가 파손될 염려가 적다. 윗면과 아랫면이 평평해 테이블 위에 두거나 거치형으로 설치해도 안정적이며 비즈니스에 어울리는 단정함이 느껴진다. 테두리 부분은 둥글게 가다듬어 발표자나 청중이 프로젝터에 부딪혀도 다치지 않도록 배려했다.

    ▲ 본체 버튼으로 프로젝터 설정이 가능하다

    본체 윗면에는 프로젝터 조작 버튼이 있어 프로젝터를 설치하면서 기본 설정을 끝낼 수 있고, 전원 LED와 램프 LED, 경고 LED가 있어 프로젝터의 온도가 너무 높거나 램프의 수명이 다했을 경우 등 LED를 통해 사용자에게 알린다.

    ▲ 수동으로 초점과 화면 크기를 맞춘다

    렌즈는 1.2배 다목적 줌렌즈를 품어 투사 거리의 유연한 조정이 가능하다. 초점링과 줌링이 있어 손가락으로 쉽게 초점과 화면 크기를 조절할 수 있다.

    본체 왼쪽 면에는 에어필터가 위치하며 커버를 열면 사용자가 쉽게 에어필터를 교체할 수 있고, 뒷면에는 PC나 노트북을 연결하는 입력단자가 위치한다.

    ▲ D-Sub와 HDMI 등 업무용 프로젝터로 탄탄한 구성을 지녔다


    크기를 줄인 업무용 프로젝터는 입력단자도 필요한 갖추고 나머지는 간소화하는 경우가 많았지만 파나소닉 PT-VX42Z는 부족함이 없도록 알차게 구성됐다. PC와 연결을 위한 D-Sub(RGB)와 D-Sub 출력 단자를 품어 프로젝터가 투사하는 이미지를 다른 모니터에도 동시에 띄울 수 있다.

    고화질 멀티미디어 인터페이스인 HDMI(High Definition Multimedia Interface) 단자를 채택해 이를 지원하는 노트북이나 게임 콘솔, 셋톱박스, 블루레이 플레이어 등을 연결해 고화질 영상과 사운드를 함께 즐길 수 있다. 이 밖에도 S-비디오, 비디오 인, 오디오 인/ 아웃 단자를 채택해 소리를 별도의 스피커로 출력할 수 있다.

    ▲ 네트워크에 접속하면 원격 조작이나 다수의 프로젝터를 모니터링할 수 있다


    또한 LAN 단자를 통해 프로젝터를 네트워크에 연결하면 한 대의 PC를 가지고 여러 대의 프로젝터를 원격으로 조작하거나 프로젝터의 전원, 온도, 램프 사용 시간과 같은 상태를 모니터링할 수 있다. 또한 프로젝터 에러메시지나 소모품 교체 주기 등을 이메일로 받아볼 수도 있어 손쉽고 체계적인 프
    로젝터 관리가 가능하다.

    ◇ 남다른 4,000 안시루멘 밝기

    파나소닉 PT-VX42Z는 콤팩트 프로젝터에서 만나기 힘든 4,000 안시루멘의 밝기를 자랑한다. 1안시루멘은 촛불 1개 정도의 밝기를 의미하며 파나소닉 PT-VX42Z라면 촛불 4,000개를 켠 것과 맞는 밝기다. 4,000 안시루멘의 밝기는 불과 1~2년 전 중형 프로젝터에서나 볼 법한 밝기로 파나소닉 업무용 프로젝터가 많은 발전을 했다고 볼 수 있다.

    ▲ 높은 밝기로 밝은 공간에서도 선명한 화질을 구현

    프로젝터 밝기가 높을수록 원본에 가까운 색상과 선명한 화질을 구현한다. 특히 프로젝터의 강한 밝기는 야외 채광이나 주변 조명에 의해 투사하는 화질이 손상되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다. 그렇기에 파나소닉 PT-VX42Z는 커튼을 다 치지 못하는 장소나 조명을 완전히 어둡게 하지 못하는 장소에서도 원본에 가까운 화질을 볼 수 있다.

    ▲ 밝은 장소 투사를 위한 '데이라이트 뷰 베이직' 기능을 품었다

    여기에 밝은 장소에서 투사를 위한 파나소닉만의 '데이라이트 뷰 베이직(Daylight View Basic)' 기능이 담겨 밝은 환경에서도 선명한 이미지를 볼 수 있다. 데이라이트 뷰 베이직은 프로젝터에 내장된 센서가 자동으로 컬러와 밝기를 조절해 잘 보이지 않는 어두운 영역을 깨끗하게 되살려 주는 기술이다. 그렇기에 밝은 장소에서나 다양한 장소에서 쓰일 프로젝터로 유용하다.

    ▲ 프레젠테이션에 어울리는 4:3 화면비를 채택했다

    화면 비율은 일반적인 프레젠테이션 자료를 보는데 최적화된 4:3 화면비의 XGA(1,024x768) 해상도를 채택해 강의 자료나 보고를 위한 프레젠테이션을 투사하기 적절하다. 만약 고해상도 영상을 보거나 와이드 해상도가 필요하다면 메뉴에서 16:9 와이드 해상도로 변경이 가능하다.

    ▲ 고해상도 영화 감상도 문제 없다


    화면 크기는 최소 40형부터 최대 300형 화면까지 만들어 내 일반 교실은 물론 대학교 강의실, 대강당까지 커버할 수 있는 화면 크기를 구현한다. 40형 화면을 만들기 위해 여유거리가 최소 1.4m, 100형 화면은 3.5m의 거리를 필요로 해 소규모 교실이나 소회의실에서도 충분한 구동이 가능하다.

    ◇ 6,000시간의 램프 수명

    프로젝터의 램프 성능을 따져봤다면 그 다음 램프의 수명도 꼼꼼히 체크해야 한다. 프로젝터의 핵심 부품인 램프는 수명을 다하면 새 부품으로 교체해줘야 하는 소모품이다. 프로젝터마다 램프의 수명이 다르기 때문에 유지보수에 드는 시간과 비용을 조금이라도 줄이고 싶다면 램프 수명을 따져보자.

    ▲ 6,000시간의 램프 수명을 지녔다

    파나소닉 PT-VX42Z는 일반 모드로 사용할 경우 4,000시간, 밝기를 조금 낮춘 에코 모드일 경우 무려 6,000시간의 램프 수명을 자랑한다. 일반적인 프로젝터의 램프 수명은 에코모드 시 3,000~4,000시간으로 PT-VX42Z의 밝기는 물론 램프 수명에서도 뛰어난 성능을 보인다. 에코 모드는 밝기가 살짝 낮아지지만 램프를 더 오래쓸 수 있고 전력을 적게 소비한다는 장점이 있다.

    6,000시간의 램프 수명이라면 매일 2시간씩 사용해도 8년이나 사용할 수 있는 기간이다. 이는 프로젝터가 고장날 때까지 사용해도 램프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될 정도의 시간이다.

    프로젝터 내 먼지나 이물질이 들어가지 않게 하는 에어필터 역시 하나의 소모품이다. 에어필터에 먼지가 많이 끼면 냉각팬의 효율이 떨어지고 내부 열이 올라가 프로젝터의 수명을 단축시킨다. 그렇기에 에어필터는 주기적으로 꺼내 세척을 해주는 것이 바람직하며, 수명이 다하면 새 부품으로 교체해주는 것이 좋다.

    ▲ 에어필터는 손으로 꺼내 물세척이 가능하다

     

    PT-VX42Z의 에어필터 수명은 6,000시간으로 램프 수명과 같다. 오랜 수명으로 램프와 마찬가지로 교체에 대한 신경을 쓰지 않아도 되며 교체에 비한 비용도 걱정도 줄여준다. 에어필터는 오른쪽 측면에 있는 커버만 손으로 열면 손으로도 쉽게 빼낼 수 있어 누구나 쉽게 청소하고 교체가 간단하도록 했다.

    ▲ 메뉴에서 필터의 사용시간을 알 수 있다

    프로젝터 메뉴에 들어가면 '필터 타이머' 메뉴가 있어 필터의 사용시간을 정확히 알 수 있고, 필터를 새 제품으로 교체했다면 필터 카운터를 리셋하면 된다.

    ◇ 10W 스피커 출력


    콤팩트한 크기가 돋보이는 PT-VX42Z는 사용자가 프로젝터를 더욱 쓰기 쉽도록 다양한 편의성을 갖췄다. 먼저 눈에 띄는 것이 10W 출력의 내장스피커다. 대부분의 프로젝터는 스피커를 품어 사운드를 낼 수 있으나 일반적으로 출력이 1~3W에 불과해 프레젠테이션의 배경음만 알아들을 수 있는 정도에 불과하다.

    PT-VX42Z는 10W 출력을 내는 스피커를 내장해 단순히 소리를 들려주는 의미가 아닌 PC 스피커 정도는 완벽히 대체할 정도의 소리를 들려준다. 실제로 들어봐도 어느 정도 규모가 있는 교실이나 회의실 정도는 거뜬히 메울 충분한 음량을 선사한다.

    ▲ 작은 크기지만 모든 기능을 설정할 수 있다


    원거리서 프로젝터를 조작할 수 있는 무선 리모컨이 제품에 포함된다. 리모컨을 통해 프로젝터를 천장에 설치해도 리모컨으로 쉽게 프로젝터의 기능을 조작할 수 있다.

    프로젝터 설치가 어렵게 느껴지는 이들을 위한 '오토셋업' 기능을 마련했다. 리모컨의 오토셋업 버튼만 누르면 프로젝터가 입력 신호를 스스로 검색해 화면을 뿌려주고 해상도나 영상 위치를 자동으로 조절한다.

    ▲ 프로젝터가 실시간으로 사다리꼴 왜곡을 보정한다

    여기에 ‘실시간 사다리꼴 보정’ 기능을 지녀 프로젝터가 스스로 화면 왜곡을 바로 잡아준다. 무엇보다 실시간으로 작동하기 때문에 프로젝터를 조금이라도 움직이면 프로젝터가 알아서 재조정에 들어간다.

    사용자가 수동으로 화면 왜곡을 보정할 수도 있다. 리모컨의 '키스톤(KEYSTONE)' 버튼을 누르고 리모컨 방향키로 사디리꼴 왜곡을 잡아 반듯한 이미지를 쉽게 만드는 것이 가능하다.

    ▲ 경과 시간을 띄워줘 프레젠테이션 연습을 도와주는 '프레젠테이셔 타이머' 기능

    프레젠테이션에 최적화된 프로젝터인 만큼 전용 기능도 품었다. 리모컨의 'P-TIMER' 버튼을 누르면 프레젠테이션 타이머 기능이 작동한다. 이 기능을 켜면 프로젝터 이미지 하단에 지연 시간이 떠 프레젠테이션을 연습할 때 시간을 잴 수 있다. 잠시 중단할 때는 버튼을 한 번 더 누르고 이 기능을 끄려면 해당 버튼을 3초 정도 누르면 된다.

    ▲ 프레젠테이션 도중 화면을 멈추는 '프리즈' 기능을 품었다

    이 밖에도 화면을 즉시 일시 정지시키는 '프리즈(Freeze)', 오디오와 영상을 끄는 'AV Mute', 소리를 끄는 'Mute' 기능을 지녔다.

    ◇ 업무용 프로젝터가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다

    크기는 더 작게, 성능은 중형 프로젝터처럼. 파나소닉의 업무용 프로젝터 PT-VX42Z는 휴대용 프로젝터로 써도 좋을 작고 가벼운 무게와 4,000 안시루멘의 밝기로 거치형 프로젝터와 맞먹는 높은 밝기를 갖췄다. 즉 어디서나 쉽게 이동해 인상적인 프레젠테이션이나 회의가 가능하다. 파나소닉 PT-VX42Z는 비즈니스와 프레젠테이션을 위한 프로젝터의 소비자의 니즈를 정확히 파악한 제품으로, 교육 및 업무용 프로젝터 시장에서 많은 이들에게 선택될 것으로 예상된다. 


    베타뉴스 신근호 기자 (danielbt@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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