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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규어, XE에 적용할 알루미늄 차체 정보 공개


  • 강형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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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4-07-31 19:01:37


    재규어는 2015년 출시 예정인 프리미엄 스포츠 세단 XE에 적용할 알루미늄 차체 정보를 공식 홈페이지에 29일(현지시각) 공개했다.

    재규어는 공식 출시 전까지 기술, 디자인, 엔지니어링 등 차량의 모습을 가늠할 수 있는 핵심 사항들을 총 4개 시리즈로 공개하고 있다. 이번에 공개된 것은 알루미늄 인텐시브 모노코크(Aluminium-Intensive Monocoque)로 서스펜션, 스티어링 시스템 등에 이어 두 번째로 공개됐다.

    재규어 XE에는 재규어의 최첨단 알루미늄 기술이 적용된 모델이 될 예정이다. XJ, F-TYPE을 통해 우수성이 입증된 5세대 리벳 본딩 알루미늄 기술이 사용됐다. 이를 활용해 차체의 75%를 경량 알루미늄으로 구성했다.  알루미늄 인텐시브 모노코크 차체는 뛰어난 강성 확보와 경량화에 성공했으며, 연비는 높이고 이산화탄소(CO2) 배출량은 줄여 효율성 역시 큰 폭으로 개선했다.

    경량화된 차체와 새로운 인제니움(Ingenium) 엔진의 결합은 재규어 XE의 연비로 증명된다. 재규어 XE의 복합 연비는 리터당 31.8km 이상(유럽 NEDC 기준)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한다.

    우주항공에서 영감을 받은 재규어의 알루미늄 기술은 디자인에 대한 양보 없이 다이내믹 드라이빙을 완성했다. 높은 비틀림 강성을 가진 알루미늄 차체는 서스펜션과 유기적으로 결합해 승차감, 핸들링, 조향 성능 모두 운전자에게 최고의 주행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친환경적 요소도 부합한다. 제조 과정에서부터 고강도 알루미늄 소재인 ‘RC5754’를 세계 최초로 XE에 도입했는데, 이 소재는 재활용 알루미늄 사용으로 생산 단계에서 발생하는 각종 에너지 소비와 배기가스 배출을 감소시키는 효과를 가져왔다.

    재규어는 XE가 가진 핵심 메시지인 ‘짜릿한 감정’을 음악, 영화 디자인 등의 형태로 전달하는 XE를 느껴라(FEEL XE) 프로젝트도 시작한다. 영국의 유명 가수인 에밀리 산데(Emeli Sandé), 영화 배우 이드리스 엘바(Idris Elba), 패션 디자이너 스텔라 매카트니(Stella McCartney) 등이 참여한다.


    베타뉴스 강형석 (kangh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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