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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형 아이폰 외에 애플 주식 평가를 높이는 8가지 포인트


  • 우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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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4-08-21 12:26:33

    마이내비뉴스는 하반기 신형 아이폰 출시라는 호재와 함께 총 8가지 이유 때문에 애플 주식이 각광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애플이 9월 신형 아이폰을 발표하게 된 기대감에서 매년 7월과 8월에는 애플 주식의 가치는 올랐다. 이번 여름에도 꾸준히 상승하고 있지만, 과거 몇 년과 비교할 때 신형 아이폰 이외에도 애플 주식을 끌어올릴 수 있는 8가지 호재가 있다고 모건 스탠리(Morgan Stanley)의 애널리스트 케이티 휴버티(Katy Huberty)가 지적했다.

     

    기관 투자가(상위 100위)의 애플 주식 보유 비율은 현재 2.3%로서 최고였던 2012년 9월 분기의 4.5%를 훨씬 밑돌아 기관 투자가들이 주식을 구입할 가능성이 높다(1). 올해 110억 달러의 배당 310억 달러의 자사주 재매입으로 이율도 향상되었다(2). 발행 주식수가 감소한 것도 애플 주식에 대한 투자가들의 관심을 높이는 요소.

     

    대형 기업인 비트(Beats)의 인수가 화제가 되었지만, 이외에도 2014년도 3/4분기에만 애플은 2010년부터 2012년 2년 간 인수 금액보다 더욱 많은 투자를 통해서 새로운 인력과 기술을 갖추게 되었다(3).

     

    소매 유통 부문 책임자는 전 버버리(Burberry) CEO인 안젤라 아렌츠(Angela Ahrendts)가 취임했으며, 이브 생 로랑(Yves Saint Laurent)의 폴 데네브(Paul Deneve)가 소셜 프로젝트를 담당하게 되었다.

     

    또한 비트의 닥터 드레(Dr. Dre)와 지미 어바인(Jimmy Iovine)이 가담하는 등 팀 쿡(Tim Cook) CEO의 전략을 수행할 수 있는 사업 부문 책임자들이 하나씩 모이고 있다(4). 웨어러블 부문은 소프트웨어 회사인 어도비(Adobe)의 CTO였던 케빈 린치(Kevin Lynch)가 담당하고 있다는 소문도 있다.

     

    애플은 연구 개발비도 필요한 분야나 시기에 집중시키고 있다. 올해는 아이폰과 아이패드가 등장하기 전과 비슷한 수준으로 연구 개발비가 상승했다(5). 이는 새로운 카테고리 제품의 등장을 예상시키는 것이다. 애널리스트는 예년 애플 주식의 목표 가격을 올렸지만, 현재는 아이워치(iWatch) 출시와 관련된 호재가 더해진 것이 아니므로 향후 아이워치 출시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6).

     

    한편, 아이워치 등 새로운 분야의 제품은 경영 불안의 요소가 되기도 한다. 예컨대 아이폰 5에서 폼팩터를 개선할 때도 제조비용이 높아지고 공급 부족까지 겹쳐 이익률이 낮아지면서 투자자들을 불안하게 만들었다. 하지만 애플은 현재는 이익률도 높이고 이익률도 안정시키고 있다(7). 올해 후반 제품이 획기적으로 바뀌더라도 현재 애플은 트러블에 빠지지 않을 전망이다.

     

    CD뿐만 아니라 디지털 다운로드도 음악 판매가 감소하고 있지만 비트 인수를 통해 성장하는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에도 진출했다. 또한 앱스토어의 매출 증가가 음악 다운로드 판매의 침체를 넘어 디지털 서비스로의 전환도 원활히 진행되고 있다(8).




    베타뉴스 우예진 기자 (w9502@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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