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방 인터뷰

젠하이저, 아시아 첫 한국지사 설립…매출보다 서비스 강화


  • 신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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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4-08-21 14:41:55

    2014년 8월 21일, 젠하이저 일렉트로닉 아시아(이하 젠하이저)는 서울 삼성동 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젠하이저 한국 지사의 설립을 알렸다.

    젠하이저 한국지사는 아시아의 첫 번째 해외 지사로 신규사업 개발과 마케팅, 서비스센터 등을 운영하게 된다. 일반 소비자용 헤드폰과 이어폰, 전문가용 음향 시스템, 통합 음향 시스템 등 젠하이저가 선보이는 음향 시스템을 국내 파트너사와 협력을 통해 영업망 및 고객 서비스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 젠하이저 CEO, 다니엘 젠하이저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젠하이저 CEO 다니엘 젠하이저는 "1945년 독일에서 설립된 젠하이저는 지난 70년 가까이 오디오 분야에서 글로벌 리더로 인정받았다. 젠하이저는 세계 오디오 애호가나, 음향 전문가, 아티스트, 음악 팬들로부터 지지를 얻었다"고 전했다.

    덧붙여 그는 "젠하이저가 한국에 새로운 지사를 설립한 것은 한국 소비자들에 대한 많은 관심과 헌신을 반영한 것으로, 이번 지사 설립으로 인해 한국 소비자들에게 다가가며 많은 투자를 통해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 젠하이저 한국지사 사무실 전경


    젠하이저는 한국 지사 설립과 동시에 시장 점유율을 높이기 위한 시장 공략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영업 채널 확대 및 체험 매장 개설, 마케팅 강화, 소비자 혜택을 확대할 계획이다.

    다니엘 젠하이저 CEO는 장기적인 관점으로 한국지사를 설립했다고 밝혔다. 그는 "한국 시장은 서비스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만큼 수익보다는 서비스에 주력할 예정"이라며, "우리는 꾸준히 한국지사를 운영할 것이며 큰 성공을 거둘 것으로 확신한다"고 전했다.

    ▲  젠하이저 한국 지사장, 응치순

    젠하이저 한국 지사장은 응치순(Ng Chee Soon) 젠하이저 아시아 사장이 담당하게 된다. 응치순 사장은 "지난 4년 동안 젠하이저는 두 배 이상의 매출 성장을 기록했으며, 전문 오디오 시장에서도 리더쉽을 강화할 수 있었다"며, "한국에서 프리미엄 오디오 시장이 지속적인 성장을 이루고 있는 만큼 젠하이저는 한국 시장에서 프리미엄 오디오 브랜드로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덧붙여 한국 대중음악인 케이팝(K-POP)의 영향력이 전세계로 확산될 것으로 예상되며, 음악을 사랑하는 한국 소비자를 이해하고 더 가까이 지내기 위해 한국지사 설립을 계획했다고 전했다.

    ▲ 젠하이저 서비스 센터

    이외에도 젠하이저 코리아는 프리미엄 제품군을 위한 차별화된 고객 서비스인 '젠하이저 컨시어지(Sennheiser Concierge) 프로그램' 및 체험 매장인 젠하이저 뮤직 카페 등을 운영하고 있으며, 향후에는 젠하이저만의 소비자 혜택 프로그램들을 선보일 계획이다.


    베타뉴스 신근호 기자 (danielbt@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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