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애플 아이워치, 신형 아이폰과 함께 9월 출시되나?


  • 우예진 기자
    • 기사
    • 프린트하기
    • 크게
    • 작게

    입력 : 2014-08-28 18:12:22

    애플이 개발 중인 아이워치가 9월 9일 신형 아이폰과 동시에 출시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원래 아이워치는 신형 아이폰보다 늦은 10월 이후 출시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지만, 소문대로라면 발표회에서 신형 아이폰과 아이워치를 동시에 확인할 수도 있을 것 같다.

     

    올해 초 에디 큐(Eddy Cue) 부사장은 “올해에는 과거 25년보다 최고의 제품 라인업”을 준비 중이라고 말하면서 신제품 출시 러시를 암시했다. 하지만 6월 WWDC 2014에서는 iOS 8과 요세미티(OS X Yosemite) 등 소프트웨어만 발표되었을 뿐이며, 이 외에 엔트리급 21.5인치 아이맥(iMac)과 맥북 프로(MacBook Pro) 정도만 공개되었다.

     

    내부 소식통에 따르면 신형 아이폰은 9월 9일 발표될 것으로 예측된다. 신형 아이폰은 화면이 커지고 2가지 모델로 출시될 가능성이 높다. 기존에는 신형 아이폰 발표 후 짧은 시간을 두고 신형 아이패드와 스마트 워치, 12인치 레티나(Retina)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맥북과 4K 아이맥 등이 연말 판매 경쟁부터 2015년에 걸쳐 출시될 것이라는 전망이 일반적이었다.

     

    과거 애플은 발표회 때마다 또 하나의 제품(oh, one more thing) 소식을 통해서 놀라움을 선사했지만, 최근 몇 년 간은 다양한 제품을 개별적으로 출시하고 있다. 최근 미국 인터넷 미디어 리코드(re/code)는 미국 시간 8월 27일 애플은 웨어러블 제품까지 9월 9일 신형 아이폰 춠히날 공개할 것으로 보인다고 예측했다.

     

    원래 신형 아이폰 발표 행사인 9월 9일 개최설도 많은 소식통의 의견이 일치하여 신빙성이 높지만, 리코드가 주장하는 웨어러블 제품의 동시 발표설은 현 시점에서 보면 소문에 불과하다.

     

    하지만 리코드는 월스트리트저널에 소속되어 있던 올씽즈디지탈(All Things D) 시대를 포함해 애플 쿡 CEO가 자주 행사에 초대하여 독점 인터뷰를 진행하는 등 애플과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다. 리코드는 “신뢰할 수 있는 관계자에 따르면” 식의 기밀 정보를 통해서 상당히 높은 적중률을 유지하고 있다.

     

    애플의 웨어러블 기기 아이워치, 아이타임(iTime) 등은 이미 WWDC에서 발표된 건강 정보 어플 헬스킷과의 연계나 가전기구 및 가구와 iOS를 연계시키는 스마트홈용 프레임워크 홈킷과의 연계가 기대된다. 타사의 일반적인 스마트 워치와 리스트 밴드형 웨어러블과 마찬가지로 스마트폰이 허브 역할을 담당하기 때문에 신형 아이폰과 동시 발표로 마케팅 효과를 극대화하는 것은 매우 이해하기 쉬운 이야기다.

     

    9월 9일 행사와 관련해서는 초대장이 발송되고 개최가 확정된 후 고민해도 늦지 않을 것이다. 스마트 워치의 활용 방안이나 한 회사에서 에코 시스템을 통제하는 애플 특유의 플랫폼 제휴도 기대된다.




    베타뉴스 우예진 기자 (w9502@betanews.net)
    Copyrights ⓒ BetaNews.net





    http://m.betanews.net/602901?rebuild=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