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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푸스한국, 셀프사진에 특화된 PEN Lite E-PL7 공개


  • 강형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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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4-09-01 23:37:43


    올림푸스한국(www.olympus-imaging.co.kr)은 하반기 전략제품이자, 아래로 180도 젖혀지는 액정화면을 탑재한 프리미엄 셀피 미러리스 카메라 올림푸스 펜 라이트(OLYMPUS PEN Lite) E-PL7을 공개했다.

    E-PL7은 자사 미러리스 카메라 중 처음으로 액정을 아래로 180도 펼 수 있는 플립다운(Flip-down) LCD를 통해 손쉽게 고화질 셀피(Selfie) 촬영을 즐길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LCD가 위로 젖혀지는(틸트) 기존 제품들과 달리 LCD를 터치할 때 손으로 렌즈를 가리지 않기 때문에 보다 안정적인 각도의 셀피촬영이 가능할 뿐만 아니라, 화사한 표현을 위해 외장 플래시를 장착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액정을 아래로 내리면 자동으로 셀피 모드로 전환되어, 최적화된 촬영 환경을 만들어준다. 우선 액정을 터치하면 자동으로 초점을 잡고 1초 뒤 사진을 찍는 터치 AF 셔터와 셀프 타이머가 활성화 되며, 렌즈는 가장 넓은 화각대로 줌아웃된다. 셀프 타이머는 자유롭게 설정할 수 있고, 얼굴 인식 기능도 있어 선명하고 정교한 촬영이 가능하며, 위피(Wefie, 단체 촬영)에도 유용하다.

    트위터,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 사회연결망서비스(SNS)에서 활용 가능하도록 다양한 사진 효과를 낼 수 있는 아트필터가 강화됐다. 기존 12종에 빈티지와 파트 컬러가 추가되면서 총 14가지 아트필터를 제공하고 올드 필름 효과 무비, 포토 스토리 슈팅 모드 등의 기능을 통해 특별한 작품 연출이 가능하다.

    유효화소 1,610만의 마이크로포서드(35mm 필름대비 초점거리 2배 증가) 규격 라이브 모스(Live MOS) 센서를 비롯해, 올림푸스 플래그십 카메라인 OM-D E-M1과 동일한 고성능 화상 처리 엔진인 트루픽(TruePic) VII을 탑재, 이전 E-PL6보다 향상된 화질과 해상도를 지원한다.

    1/4,000초 고속 셔터 스피드와 초당 8매 연사는 물론, 뛰어난 3축 손 떨림 방지 시스템을 카메라 본체에 탑재해, 어떤 렌즈를 장착하더라도 안정적인 손 떨림 보정이 가능하다. 뛰어난 디자인으로 호평 받은 바 있는 PEN E-P5의 클래식한 디자인을 계승, PEN 시리즈 특유의 프리미엄 감성을 그대로 재현한 점도 장점이다.

    무선 공유 기능도 돋보인다. 촬영된 사진과 동영상은 내장된 와이파이(Wi-Fi) 기능을 통해 간단하게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PC에 공유할 수 있다. 올림푸스 전용 어플리케이션 올림푸스 이미지 공유(OLYMPUS Image Share)를 설치하면 스마트기기를 리모컨처럼 활용해 간단한 줌 조작이나 자동 초점을 맞춰 셔터를 누르는 등의 원격 촬영도 즐길 수 있다.

    카메라 색상은 실버, 블랙, 화이트 3종이며, E-PL7 바디킷과 14-42mm 전동 줌 렌즈를 포함한 렌즈킷 두 가지로 선보일 예정이다. 국내에는 10월 중 출시 예정(가격 미정)이다. 올림푸스한국은 외부 충격으로부터 카메라를 보호하는 전용 가죽 케이스(블랙, 브라운, 라이트 브라운)와 수중 45m 방수를 지원하는 전용 방수 하우징을 함께 출시할 예정이다.


    베타뉴스 강형석 (kangh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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