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드웨어

’그 나물에 그 밥‘ 최고의 메인보드, ASUS RAMPAGE V EXTREME


  • 강형석
    • 기사
    • 프린트하기
    • 크게
    • 작게

    입력 : 2014-09-02 17:21:17


    ▲ 데스크탑 메인보드의 정점에 있는 ASUS RAMPAGE V EXTREME.


    최고의 중앙처리장치(CPU)와 어울리는 최고의 메인보드가 등장했다. 바로 에이수스 게이머 공화국(ASUS Republic of Gamers) 브랜드에서 선보인 인텔 X99 칩셋 기반 게이밍/오버클럭킹 메인보드인 램페이지 V 익스트림(RAMPAGE V EXTREME)이 그 주인공. 최근 공개된 인텔의 괴물 CPU 하스웰(Haswell)-E와 호흡을 맞추는 메인보드 끝판왕이다.

    RAMPAGE V EXTREME은 새롭게 추가된 쿼드-채널 DDR4 메모리를 지원하는 것 외에 자체 개발해 특허 출원중인 오버클럭 소켓(OC Socket), 오버클럭 패널(OC Panel), 안전 부팅 및 재시도(Safe Boot, ReTry) 버튼을 추가했다. 이를 통해 CPU를 갈구고 싶어 견디지 못하는 하드코어 PC 사용자들에게 장점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오버클럭의 끝을 볼 수 있도록 익스트림 엔진 디지플러스(Digi+) IV 전압 조절 모듈(VRM), 구리히트파이프를 심은 다이렉트(Direct)CU 방열판, 엑스-소켓(X-Socket) II, 팬 엑스퍼트(Fan Xpert) 3 기술들과 수많은 지능형 내장 온도 센서를 통해 본연의 임무 수행이 가능하다.

    ▲ 기판에 빼곡히 자리잡은 슬롯을 볼 수 있다. 다른 메인보드에서는 보기 힘든 광경.


    이 메인보드는 궁극의 오버클러킹 디자인과 기능들 덕에 28차례의 세계 기록을 달성하는 성과를 이루기도 한 괴물이다.

    네트워크 기능도 최고라 부를 만하다. 기가비트 이더넷을 지원하고 각각 3개의 송신, 수신용 안테나 구성을 갖춘 802.11ac 와이파이(Wi-Fi) 기능을 적용해 공유기만 이를 지원하면 유선 못지 않은 무선 네트워크 속도를 경험할 수 있다. 저장장치도 기본 8개의 SATA 포트와 함께 10기가비트(Gb) 대역폭을 갖춘 두 개의 SATA-익스프레스 포트, 내장 32Gb 대역폭의 PCI-익스프레스 3.0 x4 M.2 슬롯이 제공된다.

    최고의 게이밍 체험을 경험할 다양한 기술들도 담고 있는데, 슈프림(Supreme)FX 2014는 완벽한 음장효과와 사운드를 들려주고, 인텔 기가비트 이더넷과 게임퍼스트(GameFirst) III은 지연시간 없는 네트워킹을 위해 준비됐다. 키봇(KeyBot)은 게이머가 원하는 기능을 설정할 수 있게 돕는다. 가디언 컴포넌트는 사용자를 위해 실제적인 다양한 보호장치를 제공한다.

    ASUS ROG RAMPAGE V EXTREME 메인보드는 현재 온•오프라인 매장을 통해 구매 가능하고, 국내 공식 유통사인 에스티컴퓨터와 아이보라를 통해 유통된다.

    하지만 최고를 지향하는 만큼, 아무나 쉽게 덥석 구매하긴 어려울 것이다. 메인보드 가격만 약 60만 원이 훌쩍 넘는데다, 첫 8코어 프로세서인 4세대 코어 i7 5960X 프로세서는 약 120만 원에 달한다. 둘이 합쳐 약 200만 원, 정말 최고를 꿈꾼다면 기꺼이 지불할 수 있겠지만 “이 돈이면 보급형 PC가 몇 대인데…” 라며 계산기 두들기는 분이라면 그냥 깔끔하게 포기하시라.


    베타뉴스 강형석 (kanghs@betanews.net)
    Copyrights ⓒ BetaNews.net





    http://m.betanews.net/603106?rebuild=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