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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도비 시스템즈, 스마트폰 관련 트렌드 분석 공개


  • 우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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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4-09-13 09:29:02

    어도비 시스템즈는 모바일 시장의 트랜드를 분석한 최신 리포트 어도비 디지털 인덱스(Adobe Digital Index)를 발표했다. 이번 리포트에서는 모바일 디바이스의 화면 사이즈와 웹브라우저의 시장 점유율 간의 상관관계, 모바일 소셜 네트워크로서 핀터레스트(Pinterest)의 대두 등을 다뤘다.

     

    이 보고서는 디지털 마케팅에 관한 각종 조사를 독자적으로 실시하는 어도비 디지털 인덱스의 일환으로 발행된다. 이번 조사에서는 화면 사이즈와 브라우저 점유율의 상관관계,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으로의 소셜 네트워크 이용, 와이파이와 휴대 통신망 이용 상황, 디바이스 간 콘텐츠 공유 등 모바일에 관한 최신 트렌드 분석 결과를 내놓았다.

     

    이번 조사에 따르면 모바일 버전 웹브라우저의 점유율은 구글 크롬이 5.7% 포인트 증가한 34.6%로 확대된 데 반해, 사파리(Safari)는 2.6% 포인트 감소한 59.1%였다고 한다.

     

    화면 크기와 모바일용 브라우저의 상관관계에 대해서는 화면 크기가 4인치 이상인 디바이스의 웹브라우징이 전년 동기 대비 132% 늘어난 반면 4인치 이하의 디바이스에서는 11% 줄어들었다.

     

    따라서 애플이 모바일 브라우저의 점유율을 유지하려면 차세대 아이폰의 화면 사이즈를 대형화하는 것이 불가피하다고 예상했다. 이번 조사 결과는 9월 9일 발표된 아이폰 6과 아이폰 6 플러스의 발표 내용과 일치한다.

     

    또 각종 단말기를 통해 소셜 네트워크를 이용하는 동향에 대해서는 핀터레스트가 가장 모바일용 소셜 네트워크로서 부상하고 있다면서 모바일 브라우저에서의 접근성이 64%에 이를 정도로 높았다고 한다. 또, 모바일 디바이스의 RPV(방문자 수에 따른 매출)이 가장 높은 어플은 텀블러(Tumblr)였다.

     

    각종 단말기의 통신 접속 방법에 대해서는 스마트폰에서의 브라우징 중 50% 이상, 태블릿에서 브라우징의 93%가 와이파이를 이용했으며, 휴대 통신망이 아닌 와이파이 경우에서 웹에 접속하는 것이 추세였다.

     

    또, 컨텐츠의 공유 방법에 대해서는 애플 아이메시지(iMessage)의 사용이 전년 동기 대비 259% 급증한 반면, 페이스북을 통한 콘텐츠 공유는 42.6%가 감소했다고 밝혔다. 또 블루투스 로 에너지(Bluetooth Low Energy, BLE)를 사용한 신기술 아이비콘(iBeacon)과 지역 특정 기술이 지오 타깃팅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고 한다.

     

    이번 조사에서는 모바일 마케터 중 18%가 이미 아이비콘을 사용하고 있으며, 49%가 GPS 위치 정보 기능을 사용해 자사 브랜드를 모바일 유저에게 알리고 있는 것이 밝혀졌다.




    베타뉴스 우예진 기자 (w9502@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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