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4-09-30 19:43:23
PBIC는 2011년 한국에서 시작된 토너먼트 형식의 국제적인 게임대회로, 포인트 블랭크가 서비스되고 있는 국가에서 토너먼트 방식으로 매년 진행된다. 인도네시아 반둥, 태국 방콕에 이어 올해는 개발사 제페토(대표 김지인)와 터키 퍼블리싱을 맡고 있는 엔피니티게임즈(Nfinity Games) 공동 주최로 9월 27~28일 양일간 터키 이스탄불에서 개최되었다.
올해 대회에서는 한국, 태국, 인도네시아, 터키, 러시아, 브라질, 중남미, 싱가포르/말레이시아, 북미 등 총 9개의 권역에서 선발된 10개의 대표팀이 경기에 참가했으며, 그 중 러시아 대표 AOEXE팀이 우승하여 상금 3만불을 차지하는 영광을 안았다. 대회 2위와 3위는 브라질과 인도네시아 대표팀이 각각 차지했다. 전세계적으로 진행된 권역별 대표팀 선발전에는 총 5,400여개의 팀이 참가하여 대표팀을 가려냈다.
한편, 한국에서는 트릭팀이 대표팀으로 참가했다. 트릭팀은 지난 8월 23일, 20개팀 총 100여명이 참가한 대표팀 선발전에서 우승하여 이번 대회에 참석하게 되었다. 트릭팀은 서울에서 열린 1회 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포인트 블랭크'는 인도네시아, 태국, 러시아, 브라질 등지에서 ‘국민 게임’으로 큰 사랑을 받으며, 게임 인프라와 산업을 성장시킨 주역으로 평가 받고 있는 대표적인 한류FPS 게임이다. 각 나라에 맞게 현지화한데다, 현실감 있는 타격감과 화려한 이펙트, 살아 움직이는 전장, 다양한 모드와 아이템 등으로 차별화하여 해외에서 호평 받고 있다. 국내에서는 지난 8월 5일간 비공개 시범테스트(CBT)를 진행했으며, 올해 다시 서비스를 재개할 예정이다.
포인트 블랭크 스튜디오의 김건우 총괄 본부장은 "포인트 블랭크 인터내셔널 챔피언십은 국제적인 e-스포츠 행사로 전세계 온라인 FPS 팬들을 위한 축제의 장으로 자리매김했다”며, “클랜 리그 시스템을 새로 탑재하여 더욱 많은 유저들이 e-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과 동시에 옵저버 기능을 강화하여 대회 관람의 재미를 더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다음 대회도 많은 성원과 관심을 부탁 드린다” 라고 말했다.
베타뉴스 김태만 (ktman21c@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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