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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로케이드, 네트워크 관리도구 비아타 컨트롤러 출시


  • 이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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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4-10-01 00:20:00

    패브릭 기반 데이터센터 네트워크 솔루션 기업인 브로케이드(www.brocadekorea.com, 지사장 권원상)가 소프트웨어적으로 네트워크를 통합 관리할 수 있는 제품인 브로케이드 비아타 컨트롤러(Brocade Vyatta Controller)를 발표했다. 
     


    이번에 발표된 브로케이드 비아타 컨트롤러는 SDN과 네트워크 가상화를 통해 전통적인 IP 네트워크에서는 불가능한 민첩성과 효율성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는데, 오픈 데이 라이트(OpenDaylight)라는 커뮤니티 주도의 오픈 소스 이니셔티브를 통해 활성화되고 있다.
     


    기업의 클라우드, 모바일, 소셜 기술 사용이 증가되면서 IT 기업의 사업 전략이 사용자 중심주의로 전환되고 있는 가운데, NFV 등 네트워크 서비스 구축을 위한 필수 항목에 관심이 증가하는 것은 물론 네트워크 엔지니어와 설계자에게 주어지는 업무적 복잡성이 가중되고 있고, 네트워크 제어 및 프로그래밍 역량을 대폭 증대해야 하는 과제도 있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현상을 “새로운 IP(the New IP)로의 이동”으로 부르기도 한다.
     
    제우스 케라발라(Zeus Kerravala) ZK 리서치(ZK Research) 설립자는 “네트워킹은 클라우드 컴퓨팅, 모바일, 소셜이 갖는 복합성을 해결해야 하는데, 이들은 모두 온-디맨드 방식이고 매우 개인화되어 있다는 공통점을 갖고 있다. 컴퓨팅과 스토리지 같은 분야는 이미 이런 요구 사항에 적응해 가고 있다. 그러나 네트워크는 이전의 IP 세계에서 설계된 시점에서 정지 상태에 빠져있다. 브로케이드 비아타 컨트롤러는 네트워크의 혁신을 유도하고 변하는 시장 환경에 적응하는 것을 돕는 중요한 솔루션”이라고 밝혔다.
     
    SDN 적용 사례는 개발 및 구축된 애플리케이션에 정비례한다. 오픈 소스를 SDN 방정식에 도입함으로써, 고객은 스스로 자유롭게 혁신하거나, 오픈데이라이트 커뮤니티와 파트너가 되어 오늘날의 네트워크가 요구하는 새로운 기능을 개발할 수 있다. 현재 고객들이 활용할 수 있는 초기단계의 적용 사례에는 다음과 같은 것들이 있다.
     
    -           대역폭 캘린더링(Bandwidth Calendaring)
    -           상황인식 정책 적용
    -           통합 커뮤니케이션 트래픽 우선순위화
    -           DDoS공격과 같은 보안 문제 대처
    -           다양한 NFV 환경에서 고급 네트워크 프로그래밍 및 제어
     
    켈리 헤렐(Kelly Herrell) 브로케이드 소프트웨어 네트워킹 부사장은 “네트워크 설계자 및 데이터센터 엔지니어는 벤더들이 만들어낸 복잡성을 관리할 수 있도록 훈련해 왔다. 브로케이드 비아타 컨트롤러는 벤더 종속성(vendor lock-in)을 걷어냄으로써 사용자가 네트워크에 필요한 혁신을 제공 할 수 있도록 하는 최초의 상업적인 오픈 소스 솔루션이다”고 설명했다.
     
    SDN 시작하기
    브로케이드 비아타 컨트롤러는 개방형 플랫폼을 제공함으로써 스위치, 라우터, 방화벽, VPN, 로드 밸런서(load balancer)와 같은 다양한 물리적 또는 가상의 네트워크 인프라 전반에 걸쳐 엔드-투-엔드 서비스의 확장성 관리를 가능케 한다. 또한, 단순하고 위험도가 낮은 SDN 진입경로를 제공하며, 테스팅 및 상업적 지원도 완료된 오픈 소스 플랫폼으로서 사용자가 현재 장비에 있는 워크로드를 SDN으로 점차 이동할 수 있도록 한다.
     
    켈리 헤렐 부사장은, “다른 네트워킹 벤더는 고객이 새로운 기술에 접근하기 위해서는 네트워크를 해체하고 새로운 것으로 대체할 것을 요구하지만, 브로케이드 비아타 컨트롤러는 기업이 변화의 속도를 직접 결정함으로써 새로운 솔루션을 점진적으로 통합할 수 있도록 한다. 이를 통해, 대부분의 위험을 제거하고 고객이 혁신을 가속화 할 수 있는 부문에 지출을 집중하면서 현재 인프라에서도 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해준다”고 밝혔다.
     
    브로케이드 비아타 컨트롤러는 모든 주요 하이퍼바이저에 가상 머신(VM)으로 쉽게 구축 가능하며, 브로케이드 MLXe, VDX®, ICX®, vADX 및 vRouter 제품군 뿐만 아니라 타사 네트워크 인프라 장비와도 상호운용이 가능하다. 결과적으로, 네트워크 설계자 및 관리자는 기업의 구체적인 요구에 맞는 정책 적용을 기반으로 멀티벤더 네트워크 환경을 운영할 수 있다. 네트워크 인프라가 발전하여 NFV를 비롯한 신기술을 통합하게 되면서, 브로케이드 비아타 컨트롤러는 기존 및 차세대 아키텍처 사이의 전략적인 교량 역할을 한다.



     
    혁신을 위한 개방형 플랫폼
    오픈데이라이트의 지원을 받는 브로케이드 비아타 컨트롤러는 고객이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하고 공급하는 방법에 있어서도 광범위한 옵션을 제공한다. 기업 및 상업적인 타사 개발자들에게 안정적인 오픈 소스 개발 플랫폼을 제공하고, 모든 오픈데이라이트 기반 컨트롤러와 호환이 가능하다. 고객은 컨트롤러 코드에 대한 직접적인 접근과 브로케이드의 선도적인 개발자 및 오픈데이라이트 커뮤니티 동료의 지원을 통해 커뮤니티와 독립 개발자를 활용할 수 있게 됨으로써 애플리케이션 및 기능 개발을 가속화하는 한편, 지적재산권을 온전히 보유할 수 있게 된다.
     
    닐라 자크(Neela Jacques) 오픈데이라이트 프로젝트 전무이사는 “네트워킹 업계에서 오픈데이라이트 프로젝트에 대한 열정과 기대가 전례 없이 높은 상황이다. 이는 개방형 소프트웨어정의 플랫폼에 대한 고객의 요구가 그 어느 때보다 크기 때문이다. 브로케이드는 가장 활발한 기여자로서 활동해 왔으며, 이번에 소개된 브로케이드 비아타 컨트롤러는 오픈데이라이트 프로젝트에 대한 브로케이드의 헌신을 증명할 뿐만 아니라 개방형 네트워킹 솔루션을 제공하겠다는 의지의 표명이다”고 설명했다.
     


    브로케이드가 가장 먼저 상용 출시할 애플리케이션에는 패스 익스플로러(Path Explorer)와 볼류메트릭 트래픽 매니지먼트(Volumetric Traffic Management)가 있다. 패스 익스플로러 애플리케이션은 토폴로지 인식 및 경로 최적화를 위해 설계되었으며, 브로케이드 비아타 컨트롤러와 동시에 출시될 예정이다. 2015년 초 공급 예정인 볼류메트릭 트래픽 매니지먼트 애플리케이션은 체적형 트래픽 공격을 관리하고 데이터센터에서 '엘리펀트 플로우(elephant flows)'라고 불릴 정도의 엄청난 트래픽을 핸들링 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줄 예정이다.
     
    브로케이드 비아타 컨트롤러는 올 11월 상용 출시될 예정이다. 


    베타뉴스 이직 기자 (leejik@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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