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방/인터뷰

글로벌 명작 파이널판타지 14, 온라인 게임으로 재탄생


  • 김태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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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4-10-14 17:10:10

     

    액토즈소프트(대표 전동해)는 14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 위치한 리츠칼튼 서울 호텔에서 ‘파이널판타지14' 기자 간담회를 개최했다.


    "액토즈소프트는 게임 시장이 위기 때마다 대작 게임을 출시해 성공을 거두었다. 그 게임이 바로 '미르의 전설', '밀리언아서'이며, 그 다음 게임이 '파이널 판타지 14'가 될 것이다. 한국 게임 유저 성향과 가장 잘 맞는 중국에서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어 기대가 크다. 수년간 답보 상태에 있는 온라인 게임 시장에 희망이 되겠다"

     


    액토즈소프트 배성곤 부사장이 신작 '파이널판타지 14'를 발표하고, 미래 청사진을 발표했다. "어떤 플랫폼이나 디바이스에 얽매이지 않고, 재미있는 게임은 언제나 성공할 것으로 생각한다. '파이널판타지 14'가 모든 분들께 사랑 받고, 성공적인 서비스를 이룰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밝혔다.


    "스퀘어에닉스의 글로벌 전략에서 가장 중요한 프랜차이즈 게임이다. 고품질의 그래픽과 스토리를 중시하며, 전세계에 팬과 동호회가 존재한다" 며 "세계적으로 1억 장 이상 출하된 RPG 프랜차이즈 명작게임이며, 27년의 역사를 가졌다. FFI부터 FFXIV까지 현재 발매된 작품만 14종을 출시했다"고 강조했다.

     


    이날 발표에는 스퀘어에닉스의 요시다 나오키 프로듀서 겸 디렉터가 '파이널판타지'의 역사를 설명했다.'파이널 판타지 14'의 모든 것을 해부하고, 클래스와 잡 시스템, 임무 찾기 시스템, 던전 및 레이드, 512명이 가입할 수 있는 길드 시스템, 하우징 시스템, PvP 콘텐츠 등 핵심 콘텐츠를 공개했다.


    '파이널판타지 14'는 글로벌을 겨냥한 PC, 콘솔 버젼을 개발하고 있고, 일본 최대 규모의 개발자 250명 이상이 참여하고 있다. 일본어, 영어, 프랑스어, 독일어를 지원하고, 현재 글로벌 버전 요금제는 월 정액제를 진행하고 있다.


    또한, 게임안에 구현된 다양한 클래스에 대해서도 공개했다. 요시다 나오키 프로듀서는 "모든 전투의 기본이 되는 8개의 전투 클래스가 존재하고, 클래스의 상위 개념인 9개의 잡, 아이템을 제작하는 8개의 제작 직업, 재료를 채집하는 채집 직업이 있다. 2.4패치에서는 '쌍검사'와 '닌자'가 추가된다"고 전했다.

     

    <사진설명> ‘파이널판타지’ 시리즈의 최신작으로, 지난해 글로벌 정식 서비스를 시작해 중국을 제외한 일본, 북미, 유럽 지역에서 250만 명 이상의 유저가 플레이했으며, 최고 동시 접속자 34만 4천 명을 기록하는 등 좋은 흥행 성적을 기록한 바 있다.


    온라인 게임의 문제점인 파티 시스템도 설명 했다. "MMORPG 경우 파티원을 찾는데 시간을 허비한다. 파티 플레이는 15레벨부터 함께 할 수 있다. 게이머의 스트레스와 불편을  개선했다. 확실한 보상 아이템을 주고, 원활한 파티 구성을 위해 임무 찾기 시스템을 구현했다. 이 시스템은 파티 구성이 수월하고, 다른 서버의 게이머도 매칭된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다양한 던전과 PVP 시스템도 공개했다. "글로벌 버전만 4인 파티의 인스턴스 던전이 30개가 준비돼 있다. 8인 파티의 야만신 전투, 24인 동맹으로 도전하는 대규모 레이드 전투도 있다. 8인 파티로 도전하는 고난이도 레이드 던전이 존재한다" 며 "수많은 던전 및 레이드, 4대4 PvP와 최대 3개의 세력으로(72명까지 가능) 나누어 싸우는 전투를 벌일 수 있는 RvR, ‘길드’개념의 다양한 혜택이 주어지는 '자유부대' 시스템 이 있다"고 전했다.


    한편 액토즈소프트는 온라인에서 안정적인 서비스를 진행 후 스퀘어에닉스와 협의해 모바일 게임으로도 국내 출시를 계획하고 있다.


    또한 11월 부산에서 개최되는 '지스타 2014' B2C에 체험존을 설치할  예정이며, 유저와의 첫 만남을 준비하고 있다.

     


    베타뉴스 김태만 (ktman21c@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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