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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터치아이디 달린 아이패드 에어2 공개... 가장 얇은 태블릿


  • 안병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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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4-10-17 04:08:29

     

    ▲ 사진출처 : 애플 키노트

     

    2014년 10월 16일 오전 10시(현지시간), 애플이 아이패드 에어2를 공개했다. 최고경영자(CEO) 팀 쿡은 미국 캘리포니아에 있는 쿠퍼티노 본사에서 열린 행사에서 아이패드 에어2를 꺼내고는 상세한 키노트를 발표했다. 

    아이패드 에어2는 연필보다 얇은 6.1밀리미터(mm) 두께이다. 시연에서는 최초로 나온 아이패드1과 나란히 비교했는데 아이패드 에어2를 두 개 겹쳐놓아도 더 얇을 정도였다. 이런 두께를 실현하기 위해 디스플레이와 유리 사이의 간격을 없앴다. 또한 반사광을 줄여서 56퍼센트를 감서시켜 가장 반사광이 적은 태블릿으로 만들었다.

    ▲ 사진출처 : 애플 키노트


    연산을 담당하는 핵심칩은 A8X를 채택했는데 2세대 64비트 구조로 이전보다 40퍼센트 빨라졌으며 그래픽 연산 유니트(GPU)는 2.5배 빨라졌다. 이런 결과로 메탈 API와 연동해서 더욱 정교한 그래픽을 구현할 수 있게 되었으며 배터리 유지 시간은 10시간이 되었다.  M8 보조 프로세서가 장착되었으며 트랙모션과 보정 센서, 수준계 센서가 탑재되었다. 

    카메라 기능이 향상된 점도 눈에 들어온다. 종래에 애플은 아이패드의 카메라 성능을 그다지 강조하지 않았는데 이번에는 상당히 공들여 발표했다. 8메가 픽셀의 후면 아이사이트 카메라는 2.4의 조리개 값을 가지고 1080P의 해상도로 동영상을 촬영할 수 있다. 기능에서는 버스트샷, 슬로우모션 촬영, 타임랩스 등을 지원한다.

    이런 카메라의 용도로서 애플은 문자 인식 번역, 아이와 함께 책읽어주기, 가상으로 자기 방 꾸미기 등을 내세웠다. 셀카용인 전면 카메라에서는 HDR 기능을 지원한다.

    무선 기능도 향상되어 다중 안테나를 이용해 속도를 올리는 802.11ac MIMO기능으로 기존보다 2.8배 빨라졌다. LTE에서는 150Mbps속도의 LTE-A 기능을 지원한다.

    아이폰5S에만 있던 지문인식 기능인 터치아이디를 지원하게 되었다. 따라서 다양한 결제가 가능해서 아이튠스 스토어, 앱스토어, 지원 앱에서 이용이 가능하다. 다만 기대를 모았던 애플페이 이용은 NFC기능의 부재로 앱 안에서의 결제만 가능하다.

    ▲ 사진출처 : 애플 키노트


    기존의 색상 외에 또 하나의 색상으로 골드가 추가되었다. 아이패드 에어2는 스페이스 그레이, 실버, 골드 색상 가운데 고를 수 있으며 가격은 기존과 동일하게 16기가 와이파이 버전이 499달러부터 시작한다. 또한 성능이 거의 동일한 아이패드 미니3는 16기가 와이파이가 399달러부터 시작한다. 아이패드 에어2는 북미에서 10월 17일부터 예약 판매에 들어간다.


    베타뉴스 안병도 (catchrod@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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