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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결제의 혁신, 애플 페이 10월 20일 상용화


  • 우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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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4-10-17 22:53:16

    애플은 10월 16일 NFC를 이용한 결제 서비스 애플 페이(Pay)를 20일부터 미국 일부 도시에서 제공하기 시작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결제 분야에 혁신을 불러올 것으로 기대되는 애플 페이의 런칭은 다양한 분야의 주목을 끌고 있다.

     

    애플 페이는 9월 9일 아이폰6, 아이폰6 플러스, 웨어러블 단말기 애플 워치와 함께 발표된 모바일 결제 서비스. 아이폰 6/6 플러스를 이용해 결제가 가능하다. 또한 애플 워치와 함께 사용하면 아이폰 5, 아이폰 5c, 아이폰 5s에서도 결제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또한 최신 태블릿 아이패드 에어 2, 아이패드 미니 3도 애플 페이를 지원한다.

     

    iOS 8.1의 무료 업그레이드를 통해 서비스 이용이 가능해진다. 또한 태블릿에서는 온라인 쇼핑(인 어플)에서 사용할 수 있으며, 아이폰 6/6 플러스는 애플리케이션 및 저장소에서, 애플 워치는 저장소에서만 이용 가능하다.

     

    지원 신용카드는 발표 때 알려진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마스터카드, 비자 이외에 500개 이상의 새로운 은행이 참여했다, 이는 미국에서의 연간 신용카드 거래의 83%를 차지한다.

     

    사용할 수 있는 매장은 애플 스토어 외에도 맥도날드 등 패스트푸드점, 매시스(Macy's) 등의 소매점 등 총 22만 개 이상의 매장에서 사용할 수 있게 된다. 또한 새롭게, 디즈니 스토어(Disney Store), 세포라(Sephora), 어반 아웃피터스(Urban Outfitters) 등의 매장이 참여했으며, 연내 지원할 예정이다. 단, 자사만의 대책을 고민 중인 소매 최대 기업 월마트는 포함되지 않았다.

     

    사용자는 카메라를 이용해 신용카드 정보를 등록하면, 고유 기기 계정 번호(Device Account Number)로 고유 번호가 암호화되어 저장된다. 애플도 이용 가능한 쇼핑몰 측도 신용카드 정보를 획득할 수 없다. iOS에서도 아이클라우드(iCloud) 백업에서도 정보 보안이 이뤄지는 것. 이용 시에는 지문식 터치(Touch) ID를 이용하는 등 물리적 보안 대책을 강구해 안전성과 편리함을 동시에 추구했다.

     

    iOS 8.1에서는 애플 페이 외에도 몇 가지 기능을 더 제공하고 있다. 먼저 아이클라우드 포토 라이브러리(iCloud Photo Library)는 촬영한 사진과 동영상을 아이클라우드에서 일괄 관리하고 아이폰, 아이패드, 맥 그리고 윈도우 컴퓨터에서 공유할 수 있는 기능이다. 축소하지 않고 사진과 동영상을 각 단말기에 자동으로 동기화한다. iOS 8.1에서는 베타 버전으로 이용 가능하다.

     

    또한 사진 탐색 기능은 iOS 8에서 생략된 카메라 롤 표시가 다시 부활한다. iOS 8에서는 카메라 롤이 생략된 대신 ‘마지막에 추가한 항목’으로 지난 30일 사진을 표시하는 기능을 제공했지만 유저들의 호응을 얻지 못했다.

     

    이 외에 제공되는 컨티뉴티(Continuity)는 문서나 액티브한 작업을 단말기와 맥 사이에서 동기화 할 수 있는 기능이다.




    베타뉴스 우예진 기자 (w9502@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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