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구글 넥서스 단말기 2종 및 스트리밍 단말기, 안드로이드 5.0 롤리팝 발표


  • 우예진 기자
    • 기사
    • 프린트하기
    • 크게
    • 작게

    입력 : 2014-10-20 15:46:36

    10월 16일 구글이 최신 넥서스(Nexus) 단말기 2종을 발표했다. 6인치 패널을 탑재한 팹렛 넥서스 6과 8.9인치 패널의 태블릿 넥서스 9이 바로 그것. 동시에 최신 버전 안드로이드 5.0 롤리팝(Lollipop)도 정식 공개했다. 이 외에 아마존 파이어 TV와 마찬가지인 스트리밍 단말기를 발표했다.

    넥서스 시리즈는 오랫동안 구글의 플래그쉽 모델로서 자리했다. 모토로라의 넥서스 6은 스마트폰인 모토 엑스(Moto X)의 디자인과 비슷하다. 넥서스 6은 모토 엑스와 같은 130만 화소 카메라, 그리고 3220mAh 용량의 배터리를 갖췄다. 구글에 따르면 완전 충전 상태에서 24시간 이상 사용할 수 있다고 한다.

    안드로이드의 최신 버전인 롤리팝을 지원하고 있지만, 넥서스 6은 64비트 프로세서가 탑재되지 않았다. 또 넥서스 6은 모토 엑스에 비해 가격이 비싼 편이다. 모토 엑스가 통신사 계약 없이 500달러에 구입 가능한 것과 달리 32GB 모델이 10월 현재 649달러. 모토로라는 64GB 모델 발매할 것으로 알려졌다.

    HTC의 넥서스 9에는 주목할 만한 기능이 거의 없다. 넥서스 6과 마찬가지로 무게와 두께에 대한 정보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다만 엔비디아 티그라 K1 64비트 프로세스와 800만 화소 카메라, 160만 화소 프론트 카메라, 6700mAh 용량 배터리를 탑재했다. 16/32GB 모델이 출시된다.

    구글은 스트리밍 미디어 업계 공략을 위해 넥서스 플레이어를 발표했다. 아이스하키 팩처럼 생긴 디바이스는 구글이 이전 거실을 공략해 실패한 넥서스 큐(Nexus Q)를 연상시킨다.

    구글 플레이어에서는 영화나 음악을 넷플릭스, 훌루, 판도라에서 TV로 스트리밍 할 수 있다. 또 다른 안드로이드 단말기에서 사진이나 비디오를 구글 크롬캐스트(Chromecast)를 통해 공유할수 있다. 이 장치는 게임 기능을 갖췄다. 안드로이드 게임 어플 역시 즐길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구글은 이 부분을 명확하게 밝히지 않았다.

    넥서스 플레이어는 아마존 파이어 TV처럼 음성을 통한 검색 기능을 제공한다. 안드로이드 단말기 간의 동기화가 가능해 거실의 넥서스 플레이어에서 보던 영화를 침실에서 태블릿으로 감상할 수 있다. 넥서스 플레이어의 가격에 대해서는 알려져 있지 않고, 게임 컨트롤러는 별도로 구매해야 한다.

    안드로이드 롤리팝은 과거 구글이 6월 I/O 컨퍼런스에서 안드로이드 엘(Android L)이라는 코드명으로 발표했던 버전의 내부적 업데이트 수준이다. 5000가지 새로운 API가 추가되었고, 유저에게 직감적이고 통일된 룩&필을 제공하기 위한 인터페이스 디자인을 제공하는 수준이다.

    롤리팝에서 다음과 같이 몇 가지 혁신적인 기능이 제공된다. 음악, 사진, 어플 및 검색 이력이 안도르이드 단말기와 가젯 간 동기화된다. 멀티유저 계정 및 게스트 유저 모드를 지원함으로써 가족 간 같은 단말기에 로그인해도 개인 설정의 변화는 없다. 전력 절약 기능을 통해 배터리 수명이 최대 90분 향상되엇다. 보안 기능 강화를 통해 안드로이드 단말기를 신용할 수 있는 스마트 워치 및 자동차 등과 페어링할 수 있다.




    베타뉴스 우예진 기자 (w9502@betanews.net)
    Copyrights ⓒ BetaNews.net





    http://m.betanews.net/604984?rebuild=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