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방 인터뷰

제닉스 스톰 LOL 게임단이 말하는 제닉스 게이밍 기어


  • 강형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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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4-10-21 11:18:05

     


    게임판을 뜨겁게 달구고 있는 게임을 꼽는다면 단연 리그 오브 레전드(LOL)가 아닐까 싶다. 다중접속 투기장(MOBA) 장르의 이 게임은 5명이 한 팀을 이뤄, 실시간 이어지는 전투 속에 각 챔피언의 능력과 전술을 최대한 발휘하며 상대팀을 상대하는 것이 핵심. 집중도 높은 게임 특성에 다양한 챔피언, 기술 등 완성도가 더해지면서 높은 인기를 구가 중이다.


    플레이어가 직접 챔피언을 조작하고 기술을 쓰며 상대를 제압하는 게임인 만큼, 실력도 중요하지만 환경 또한 무시할 수 없다. 많은 효과와 오브젝트가 표시되는 환경에서도 부드러운 움직임을 보여주는 PC 외에도 쉽게 기술을 쓰거나 효율적인 조작을 위한 입력장치의 중요성이 부각됐다.


    리그 오브 레전드의 인기가 크게 상승하면서 과거 마니아의 전유물이던 게이밍 기어도 대중화 되고 있다. 게임을 쉽게 즐기도록 유도하는 키보드나 마우스는 물론이고 헤드셋, 기타 액세서리에 이르기까지 대중화가 이뤄지고 있는 것.


    이런 분위기 속에 눈에 띄는 행보를 보여주는 브랜드가 있으니 바로 제닉스다. 게이머를 겨냥한 다양한 게이밍 기어를 선보이고 있는 제닉스는 리그 오브 레전드 프로게임단인 제닉스 스톰(XENICS STORM)을 운영하고 있기도 하다. 게이머와 게이밍 기어의 상관관계가 흥미로운 가운데, 제닉스 스톰 게임단의 연습실을 찾아 그들의 훈련 과정 및 생생한 경험담을 들어볼 수 있었다.

     

    ▲ 인터뷰에 응해 준 제닉스 스톰 이현범 코치(좌)와 제닉스 정주원 차장(우)


    ● 최근 상승 중인 스크림 승률, 다음 시즌 위해 맹훈련
    경기도 일산에 위치한 제닉스 스톰의 연습실. 방문해보니 게임단 소속의 선수 10명이 열심히 연습에 몰두하는 모습이 인상적이다. 그들은 다음 시즌을 준비하며 맹연습 중이라고. 인터뷰에 응한 이현범 코치는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되는 롤챔스 특성상, 시즌을 마감하면 2개월 정도 경기가 없다고 한다. 당시 제닉스 스톰은 선수 구성이 막 이뤄졌던 상황으로, 아무리 연습을 많이 했어도 실전 경험이 부족해 조기에 시즌을 마칠 수밖에 없었다고 말한다.


    그러나 이 경험을 발판 삼아 더 열심히 연습했고, 최근 여러 해외팀을 상대로 한 스크림(연습경기) 승률이 크게 좋아지고 있다고 설명한다. 선수들도 시간이 지날수록 실력 및 자신감이 쌓이고 있어 다음 시즌에서 좋은 성적을 기대하는 분위기.


    이현범 코치의 역할은 선수들의 실력을 더 끌어낼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 이에 그는 상대하는 팀의 전술을 분석하고 그에 맞는 대응 전략을 짜거나 새로운 전략을 구상한다고 한다. 패치가 이뤄졌을 때 발생할 밸런스 및 챔피언의 성향 변화를 빠르게 확인하고 선수들에게 전략하는 것도 그의 몫이다. 이 외에 선수들 정신력이나 체력적인 관리도 도맡는 등 팀 전반에 깊게 관여하고 있다.


    간혹 팀 내에서 마찰이 생기면 이를 중재하는건 서민석 감독의 일. 처음에는 아마추어들이 모여 있어 프로의 세계를 알려주고 습득하는게 문제였다면 어느 정도 수준에 오르니 원하는 플레이가 나오지 않을 때, 팀 내에서 마찰이 생기기 시작했다. 이 때, 감독이 선수를 모아 게임 내용을 분석하고 잘했던 일과 아쉬웠던 일을 설명해 주며 선수들을 다독인다고 한다.


    ● 게이밍 기어가 주는 영향은 기대 이상, 실전에서도 도움 돼
    어느 게임이건 마찬가지지만 리그 오브 레전드도 게이밍 기어의 영향을 많이 받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강력한 기술을 상대에게 구사하고 이를 통해 전세를 압도해야 하기 때문. 정교한 움직임과 빠른 입력이 이뤄져야 가능한 일이다. 과연 게임 내에서 게이밍 기어의 역할이 어느 정도인지 궁금해 물어보니 게임의 특성상 기어의 역할은 중요하다고 말했다.


    “프로들 사이에서는 0.1초 차이로 승부가 갈려요. 스킬 하나 쓰느냐 못 쓰느냐의 차이는 확연하거든요. 그런 점에서 일반 키보드와 게이밍 키보드의 차이는 매우 큽니다. 코치 입장에서 장비의 중요성은 인지하고 있습니다.”


    제닉스는 게임단 소속 선수들에게 테소로 콜라다(TESORO COLADA) 기계식 키보드와 이-블루 오로자 타입-지(E-BLUE AUROZA TYPE-G) 마우스, 헤드셋과 이어폰은 이-블루 코브라(E-BLUE COBRA) 시리즈와 스톰엑스 블리츠(STORMX BLITZ) 등을 지급했다고 한다. 선수들은 이 장비로 연습하고 실제 경기에 들고 나가 대회를 치른다.


    그렇다면 연습과 실전에서 활용되는 장비를 쓰고 있는 선수들의 생각은 어떨까? 제닉스 모즈룩 소속의 김재현 선수와 제닉스 스톰 소속의 박용우 선수에게 제닉스 게이밍 기어를 실제 사용하면서 느낀 점들을 물어보기 시작했다.


    두 선수는 평범한 키보드와 달리 부드럽고 소리가 듣기 좋다고 입을 모았다. 키를 입력할 때마다 귀에 착 감기는 소리 덕에 실제 더 빨리 입력되는 듯한 느낌까지 들 정도라고. 반응속도나 다중 입력도 확연한 차이가 체감됐다고 한다. 박용우 선수는 이전에 쓰던 키보드가 타사 게이밍 키보드였는데, 현재 쓰는 제품에 대해서 인상적인 느낌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마우스는 어떨까? 두 선수 모두 제닉스 게이밍 마우스에 대해 손에 착 감기는 그립감이 좋아 피로감이 적다고 말했다. 손에 쥐었을 때 불편함이 없으니 움직일 때의 정확도나 장시간 게이밍 몰입도 측면에 이점이 있다고 덧붙였다. 헤드셋, 이어폰 또한 착용감이나 음질 모두 뛰어나다고 평가했다.

     

    ▲ 제닉스 스톰 게임단에서 활약 중인 김재현 선수(좌)와 박용우 선수(우)


    ● 장비도 중요하지만, 보고 생각하고 예절을 지키며 즐기는 것도 중요
    그렇다면 장비가 좋으면 누구나 실력을 쌓을 수 있는걸까? 이에 대해서는 코치나 두 선수 모두 아니라고 말한다. 가급적 유명한 선수나 팀이 진행하는 경기를 많이 보고 따라 하면서 감각을 쌓아 가는게 중요하다고 전했다. 게임에 대한 이해도 중요한 관건이기에 가급적이면 영상도 보고 생각을 많이 하며 리그 오브 레전드를 즐기는게 중요하다고.


    “게임 센스가 좋아 얼마 안 되어 실력이 금방 향상되는 사람들이 있을거에요. 하지만 그렇지 않으면 일단 프로 선수들의 경기 영상을 보고 흉내내면서 하는게 좋습니다. 그들을 보며 따라하면 흐름을 파악할 수 있고 실력이 늘겁니다. 물론 많이 하는 것도 중요하죠.”


    제닉스 스톰 게임단의 선수들도 마찬가지인 듯 하다. 연습하는 모습을 둘러보니 일부는 실전 감각을 위해 게임을 하는 모습도 있었지만 다른 팀이 진행하는 경기를 유투브나 온라인 미디어 스트리밍 서비스를 통해 감상하는 모습도 볼 수 있었다.


    취미로 게임을 즐기는 이도 있을 것이고 제닉스 스톰의 선수처럼 프로에서 활약하고 싶은 이도 있을 듯 하다. 어떻게 해야 프로의 길에 발을 들일 수 있을까?


    김재현 선수는 실력도 중요하지만 올바르게 게임을 즐길 줄 알아야 한다고 조언한다. 정화의 노력도 있지만 아직 일부에서는 게임을 즐기다 욕설 및 폭언을 일삼고 있는데, 마음을 다스리며 실력을 쌓아야 프로의 길이 열릴 확률이 높아진다고 말한다.


    “게임이 안 되면 기분이 상하고 따라서 대충 하고 싶기도 해요. 이런 마음을 다스리는게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저는 오로지 이겨야 한다고 생각하며 게임에 집중합니다. 멘탈을 추스릴 줄 알아야 즐기기 수월해요. 짜증나면 욕을 하시는 분도 있는데, 이런건 절대 하지 말아야 합니다. 게임을 착하게 하며 실력을 쌓으면 인맥이 자연스레 열리고 타 팀에서 선수 추천을 원할 때, 기회가 생길 수 있어요.”


    ● 목표는 언제나 우승! 제닉스 스톰과 제닉스 게이밍 기어 모두 기대해 달라
    시간이 지날수록 더 견고해지는 제닉스 스톰. 이현범 코치는 언제나 목표는 우승이라 말한다. 너무 높게 바라보는게 아닐까 생각하는 사람도 있을지 모르지만 항상 목표는 크게 잡아야 성적을 그 이상 끌어올릴 수 있다 생각한다고. 그리고 그 꿈을 이루기 위해 열심히 노력해 나가겠다는 말도 덧붙였다.


    우승이라는 목표를 향해 맹훈련 중인 제닉스 스톰. 선수들과 오랜 시간 얘기를 나눠보고 싶었지만 선수들의 열정과 노력에 압도돼 많은 시간을 할애할 수 없었다. 그들의 의지가 그만큼 크게 느껴졌다.


    인터뷰가 끝나기 무섭게 자리로 달려가 매서운 기세로 연습에 들어가는 선수들의 뒷모습을 보니, 제닉스 스톰의 목표가 현실이 되는 날도 멀지 않음을 느낀다. 이들과 함께 세를 늘려갈 제닉스 게이밍 기어의 활약도 기대되지 않을 수 없다.


    베타뉴스 강형석 (kangh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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