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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스, 보급형 시장 노린 블루투스 스피커 '사운드링크 컬러'


  • 신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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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4-10-28 18:08:31

    오디오 브랜드 보스(BOSE)가 휴대용 블루투스 스피커 ‘사운드링크 컬러'를 출시했다. 사운드링크 컬러는 보스 사운드링크 시리즈의 3번째 제품으로 높은 사운드 출력으로 호응을 얻은 사운드링크 미니의 후속작이다.

     


    무게는 567g으로 이전 사운드링크 미니보다 더 가벼워졌고 납작한 형태로 백팩이나 여성용 핸드백에도 쉽게 수납이 가능하도록 했다. 크기는 12.7x13.4x5.3cm로 초소형 블루투스 제품보다는 크기가 크고 늘 가지고 다니기에는 부담이 있는 편이다. 

     


    모서리는 둥글게 다듬어 손에 잡기 쉽도록 했고, 조작을 위한 상단버튼은 실리콘을 사용해 외부 오염으로부터 제품을 보호할 수 있도록 했다. 아쉽지만 방수 기능은 지원하지 않는다.

    보스 사운드링크 블루투스 스피커의 특징은 바로 작은 크기에 나오는 강력한 출력이다. 보스 측은 여전히 정확한 출력을 밝히고 있지 않지만 이전 제품과 동일하게 사운드링크 컬러 역시 강한 출력을 뽐낸다. 

     


    2개의 고효율 트랜스듀서와 마주보고 있는 2개의 패시브 라디에이터가 내장돼 대형 스피커가 부럽지 않은 강한 사운드와 묵직한 저음을 들려준다. 다만 스피커 출력을 최대로 했을 때 사운드 밸런스가 그대로 유지되지 못하고 깔끔하지 못한 사운드를 들려주기도 했다.

     

    ▲ 왼쪽 사운드링크 미니, 오른쪽 사운드링크 컬러


    사운드링크 컬러가 사운드링크 시리즈 중 보급형 제품이 아닐까라는 추측이 든다. 실제로도 사운드링크 컬러의 출시가는 19만 9,000원으로 사운드링크 미니의 출시가인 33만 원 보다 10만 원 이상 저렴하다.

    사운드링크 컬러라는 이름답게 블랙, 블루, 레드, 민트, 화이트 5가지 색상으로 출시되며, 배터리를 충전하면 최대 8시간 음악을 들을 수 있다. 이전 사운드링크 미니와 마찬가지로 전용 커버가 별매품으로 선보인다.


    베타뉴스 신근호 기자 (danielbt@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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