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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KG, 온이어 블루투스 헤드폰 'Y45BT' 들어보니


  • 신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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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4-10-29 22:28:44

    오디오 브랜드 AKG가 온이어 블루투스 헤드폰 'Y45BT'를 출시했다. 귀에 가볍게 얹히는 온이어형 헤드폰으로 다른 온이어형 헤드폰보다 휴대성이 뛰어난 편이다.

     

     

    무게는 149.5g으로 가볍고 휴대성을 높이기 위해 헤드밴드는 머리띠처럼 얇게 만들어졌다. 여기에 헤드폰 유닛은 헤드밴드 안쪽으로 접을 수 있어 재킷 주머니에도 충분히 들어갈 수 있다. 무엇보다 블루투스 헤드폰으로 케이블을 따로 들고 다닐 필요가 없어 휴대성에 특화된 블루투스 헤드폰을 찾는 이들에게 잘 어울린다.

     


    LED가 있어 깜빡임으로 연결 상태나 페어링 모드를 확인할 수 있고 배터리가 모자라면 빨간 LED로 사용자에게 알린다.

     


    가벼운 무게와 부드럽고 푹신한 이어패드로 착용감도 훌륭한 편이며 헤드밴드는 얇지만 적당한 장력으로 움직여도 헤드셋이 쉽게 움직이지 않는다.

     


    푹신한 이어패드는 귀에 밀착돼 차음성에 도움을 준다. 여기에 저음이 탄탄한 편이라 아웃도어에서도 충분한 저음을 만끽할 수 있고 비트있는 음악에 잘 어울리는 사운드를 지녔다. 차음성과 저음은 준수한 편이지만 사운드 분리도는 떨어지는 편이다.

    운동이나 아웃도어 환경에서 가볍게 들을 블루투스 헤드폰에 특장점을 보이며 본격적인 음악 감상을 위한 헤드폰으로는 약간의 아쉬움이 남는다.

     


    3가지 버튼을 품어 음량을 조절할 수 있고 가운데 버튼을 눌러 음악 재생이나 다음 곡 재생, 전화받기 등이 가능하며 마이크를 품어 음성통화도 할 수 있다.

    배터리를 내장해 USB 케이블을 통해 충전하며 최대 8시간 음악을 들을 수 있다. 색상은 무난한 블랙과 세련미가 돋보이는 화이트 색상 2가지로 출시한다. 가격은 21만9,000원이다.


    베타뉴스 신근호 기자 (danielbt@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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