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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드로이드 창조한 앤디 루빈, 구글 떠난다


  • 김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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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4-10-31 10:52:27

     

    현재 전세계적으로 가장 많은 스마트폰에 얹어져있는 운영체제는 단연 '안드로이드'다.
    그 안드로이드를 처음 만든 앤디 루빈이 구글을 떠난다.

    현지시간 지난 30일, 구글은 안드로이드 공동 개발자인 앤디 루빈 수석 부사장이 퇴사함을 공식적으로 알렸다.

    앤디 루빈 부사장은 지난 2003년 안드로이드사를 창업한 안드로이드의 창조주이자 아버지다.

    2005년 구글이 안드로이드사를 합병한 후에도 계속 안드로이드 운영체제 개발을 총괄해왔으며, 지난해 6월 순다르 피차이 부사장에게 그 자리를 넘긴 후 로봇 개발을 진두지휘했다.

    구글 CEO인 래리 페이지는 "앤디 루빈은 안드로이드를 만들고, 이를 통해 놀라운 일들을 일구어냈다"며, "그가 새 직장에서도 놀라운 일들을 계속 만들어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구글을 떠난 앤디 루빈 부사장은 벤쳐기업으로 이직할 것이라 알려졌지만, 정확한 계획은 아직 전해진 바 없다.
    하드웨어를 중점적으로 하는 벤쳐 인큐베이팅 업체 정도라고만 알려졌다.

    구글 내 그의 빈자리는 로보틱스 그룹 멤버면서 구글 내 연구원인 제임스 커프너가 맡게된다.

     

     


    베타뉴스 김성욱 기자 (beta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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