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도우

마이크로소프트, 2015년에 오피스 365 후속 오피스 16 발표한다?


  • 우예진 기자
    • 기사
    • 프린트하기
    • 크게
    • 작게

    입력 : 2014-10-31 17:39:35

    마이크로소프트는 10월 28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막된 테크 에드 유럽(Tech Ed Europe)의 기조 강연에서 2015년 후반, 오피스 16을 출시할 것이라고 공식 발표했다.

     

    오피스와 오피스 365 마케팅 제너럴 매니저인 줄리아 화이트는 오피스 16과 익스체인지 서버(Exchange Server)와 셰어포인트 서버(SharePoint Server) 등 차세대 마이크로소프트의 서버 애플리케이션도 함께 발표할 것이라고 소개했다.

     

    관련 소식을 전한 지드넷은 오피스 16과 그에 수반된 서버 애플리케이션은 마이크로소프트 내부에서 개인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수준까지 완성되었고, 내부에서 이들 소프트웨어를 테스트하고 있다고 전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오피스 16 발표 소식과 더불어 오피스 365에 모바일 디바이스 관리(MDM) 기능 추가 소식 역시 발표했다. 오피스 365에 MDM 기능을 직접 내장함으로써 단말기 뿐만 아니라 윈도우, iOS, 안드로이드 등이 설치된 단말기의 어플과 데이터를 관리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MDM 기능을 이용하면 관리자는 회사의 보안 정책에 따라 직원들의 단말기를 관리할 수 있다. 필요에 따라 개인 데이터가 아닌 기업 내 의 데이터만 선별해 삭제할 수도 있게 된다. 오피스 365용 MDM은 2015년 1/4분기 제공할 것이라고 한다.

     

    이 자리에서 마이크로소프트는 MDM 서비스 인튠(Intune)의 최신 기능도 선 보였다. 최신 인튠은 유저가 업무용 어플과 오피스 모바일(Office Mobile)용 어플을 관리하는 새로운 방법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로써 어플 열람과 관리를 보다 안전하게 수행할 수 있게 된다. 인튠 최신 버전은 몇 개월 내에 제공될 예정이다.

     

    이들 새로운 기능을 이용해 고객은 오피스 모바일 어플을 관리하거나 자사의 업무 어플리케이션에 관리 기능을 더하거나, 안전하게 모바일 어플을 열람할 수 있게 된다. 조건부 접속 기능을 부여함으로써 기업 내 데이터의 관리도 개선될 수 있다.

     

    이 밖에도 데이터 손실을 방지하는 DLP(Data Loss Prevention) 기술 이용을 오피스 365 전체에 확대할 계획도 발표했다. 향후 수개월 내에 셰어포인트 온라인(SharePoint Online), 비즈니스용 원드라이브(OneDrive for Business) 등이 제공된다. 2015년에는 오피스 어플에서 DLP 통지 기능까지 지원될 것으로 보인다.

     

    마이크로소프트는 또 이메일, 파일, 달력, 연락처용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를 안드로이드, iOS, 윈도우 및 웹 어플을 개발하는 개발자에게 동시 제공하겠다고 발표했다. 오피스 365 API을 이용해 다양한 모바일 플랫폼으로 어플을 개발하는 개발자를 위해 네이티브 어플 개발용 새로운 소프트웨어 개발 키트(SDK) 개발 소식도 전했다. 그 일환으로 최신 엑스코드용 iOS 개발킷(iOS SDK for XCode)의 프리뷰 버전이 공개됐다.




    베타뉴스 우예진 기자 (w9502@betanews.net)
    Copyrights ⓒ BetaNew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