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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탈스런 게이머를 위하여, 스틸시리즈 '시베리아 엘리트 프리즘'


  • 신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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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4-10-31 18:41:57

    스틸시리즈가 새로운 게이밍 헤드셋 '시베리아 V3’, ‘시베리아 V3 프리즘’, ‘시베리아 엘리트 프리즘’, ‘시베리아 로우 프리즘’ 4종을 출시했다. 그 중 최상위 제품인 '시베리아 엘리트 프리즘'은 까다로운 게이머들을 위해 만들어졌다.

     

    ▲ 스틸시리즈 게이밍헤드셋 '시베리아 엘리트 프리즘'


    시베리아 엘리트 프리즘은 먼저 머리에 밀착되는 헤드밴드부터 남다르다. 헤드밴드는 단단한 스테인리스 소재를 써 내구성을 높였고 가벼운 무게를 자랑한다.

     

    머리에 직접 닿는 패드는 서스펜션 구조로 가하는 힘에 따라 쭉 늘어나게 되는데, 이것을 통해 헤드폰이 머리 위에 살짝 떠 있는 듯한 가벼운 착용감을 만끽할 수 있다.

     

    두툼한 이어패드 역시 편안한 착용감을 위해 한몫한다. 크기는 두툼하지만 부드럽고 폭신한 편이라 귀를 꽉 조이는 것이 아니라 사뿐히 감싼다. 50mm의 대형 드라이버를 품었지만 그 무게가 거의 느껴지지 않는다.

    시베리아 엘리트 프리즘은 단순히 멋진 디자인과 많은 기능을 지닌 게이밍 헤드셋이 아닌 오로지 게임에 최대한 집중할 수 있게 해주는 쾌적한 착용감이 인상적이다.

     


    대부분의 헤드폰 볼륨 조정장치는 케이블에 달려 있지만 엘리트 프리즘은 과감히 헤드폰 유닛에 포함시켰다. 외관상 노출이 안 되지만 하우징을 잡고 살짝 돌려보면 그것이 볼륨 다이얼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다이얼이 매우 큰 편이라 게임 도중에도 빠르게 돌려 음량을 조절할 수 있고 돌리는 감촉은 마우스 휠처럼 적당한 구분감을 만들어 놓았다.

     


    헤드폰 유닛에는 1,680만 컬러 LED가 담겨 색상이나 다양한 모드를 사용자가 직접 조절할 수 있고 마이크에도 LED를 넣어 음소거 모드로 두었을 때 LED가 켜지도록 했다.

    마이크 디자인 역시 차별화했다. 대부분의 헤드셋은 마이크를 사용하지 않을 때 헤드밴드쪽으로 올려 거슬리지 않도록 했다. 그렇지만 시베리아 엘리트 프리즘은 마이크를 사용하지 않는다면 쭉 밀어 헤드폰 유닛 안으로 집어넣을 수 있다. 이번 제품은 MP3와 연결해 음악감상용 헤드폰으로 쓸 수 있는 만큼 깔끔한 마이크 디자인은 확실한 장점이다.

    시베리아 엘리트 프리즘은 제품에 포함된 사운드카드를 통해 PC와 연결하게 되는데 여기에는 돌비 헤드폰과 돌비 프로로직IIx 기술이 담겨 최대 7.1채널 서라운드 사운드를 들을 수 있다. 다채널 서라운드 기술로 FPS 게임을 할 때 적이 어디에 위치하는지 더욱 빠르고 정확하게 알 수 있다고 스틸시리즈 측은 전한다.

     


    호환성을 높이기 위해 패키지에는 다양한 케이블이 포함된다. PC USB에 연결할 수 있는 사운드카드와 PC 오디오 단자와 마이크 단자에 직접 꽂을 수 있는 Y자 케이블, 일반적인 스마트폰이나 MP3 플레이어에 꽂을 수 있는 3.5mm 변환 케이블이 포함된다.

     

    ▲ 전용 소프트웨어로 사용자 입맛에 맞는 설정이 가능하다


    또한 전용 소프트웨어를 통해 마이크의 소음을 감소시키는 노이즈 캔슬링 기능을 켤 수 있고 이퀄라이저와 LED 조명의 맞춤 설정 등이 가능하다.

    시베리아 엘리트 프리즘의 색상은 블랙과 화이트 두 가지이며, 가격은 24만9,000원이다.


    베타뉴스 신근호 기자 (danielbt@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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