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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한 사람들은 어떤 특성을 가지고 있는가?


  • 이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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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4-11-08 20:27:31

    강연문화기업 마이크임팩트와 어학교육그룹 파고다교육그룹의 첫 콜라보 강연인 <The One Talk (이하 더원토크)>가 11월 7일 고려대학교 화정체육관에서 관객 5천 여명이 모인 가운데 세계적 경영사상가 말콤 글래드웰과 강레오 셰프의 강연으로 첫 선을 보였다.

    더원토크는 스페셜 게스트이자 <마스터셰프코리아>, <오!마이베이비>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강인한 카리스마, 자상한 아버지의 모습 등을 시청자들에게 선보이며 많은 인기를 얻고 있는 강레오 셰프의 강연으로 시작되었다.

    강레오


    이날 강레오 셰프는 “해외에 있다가 한국에 와서 깜짝 놀란 것 하나가 ‘남들이 좋아하는 음식은 뭐지, 어떤 자리에 앉는 것이 좋아 보일까, 지금 어떤 옷이 유행을 하지?’ 하며 남들의 눈을 신경 쓰는 사람들의 모습이었어요. 제겐 “넌 요리에 재능이 있으니까 해봐. 내가 도와줄게!”라고 말해주는 사람은 한 명도 없었어요. 저를 믿고 스스로에게 지원을 해줬던 거죠. 외국에서 요리를 배울 때는 상상했던 것 이상으로 힘들어서 돌아오고 싶다는 생각을 한 적도 있었어요”라며 힘들었던 시절을 회상했다. “하지만 많은 영감을 받았어요. 스스로에게 기회를 주고, 잘못된 것을 고치려는 노력을 했기 때문에 더 좋은 직장으로 옮겨갈 수 있었어요. 저는 아직도 요리를 할 때마다 불만족스러워요. 그래서 어제보다 더 완벽한 요리, 내일 더 좋은 음식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스스로를 위로하며 20년을 보냈습니다.”라며 강레오 셰프만의 색깔을 찾을 수 있었던 1만 시간의 과정을 공개했다.

    그는 이어 “한 분야의 전문가가 되기 위해서는 ‘왜’ 하는지 생각하셔야 해요. 1만 시간을 노력하는 것이 아니라 1만 시간을 어떻게 잘 쓸 수 있느냐가 중요한 것입니다. 본인이 좋아하지 않는 일에 1만 시간을 투자하기 보다는 진짜 좋아하는 일을 했으면 좋겠습니다. 저는 평생 행복하게 요리를 만들 겁니다. 은퇴하기 전에 만든 음식이 최고의 완벽한 음식이었으면 좋겠어요. 그래서 여러분도 남들의 이목을 신경 쓰기 보다는 자기만의 개성을 보여줄 수 있는 일을 하셨으면 좋겠습니다”라며 강연을 마무리했다.


    다음으로 <THE ONE TALK (더원토크)> 의 메인 스피커이자 <아웃라이어>, <티핑포인트>, <블링크>, <다윗과 골리앗> 등 출간하는 책 마다 새로운 인사이트로 국내외에 큰 반향을 일으키는 세계적인 경영사상가이자 베스트셀러 작가인 말콤 글래드웰의 무대가 이어졌다.

    말콤 글래드웰

    말콤 글래드웰은 무대에서 성공하는 사람들의 공통점에 대해 이야기 했다. 그는 트럭업자에서 해운운송업자가 된 말콤 맥크레인의 예를 들며 성공한 사람들의 특징에 대해 관중에게 설명했다. 남들이 되지 않는 다고 했던 것을 할 수 있는 용기, 내 생각을 밀고 나가기, 창의적으로 생각하기, 처음부터 재구성해서 시작하기, 역경을 봤을 때 기회로 삼는 것, 내가 원하는 것을 바로 해야 하는 시급성 등 성공한 사람들이 가진 특징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이어 “가구를 조립하는데 걸리는 시간, 조립하는 인력 등 돈이 많이 투입되어서 문제였던 가구 산업에서 가격을 낮추고 고객이 직접 조립을 하게 만든 가구회사가 있습니다. 창의적인 생각이 바로 이케아를 만든 것이죠. 말콤 맥클레인은 몇 백 년간 이어져온 운송 사업의 프레임을 처음부터 완전히 재구성했습니다. 이미 권력을 가진 사람들이 자기들의 방식이 맞다 자만에 차 있을 때 맥클레인은 그 말을 듣지 않았습니다. 그는 파산에 이른 적도 많았지만 스스로의 힘을 길렀고, 어려움을 극복하는 과정에서 학습하게 되었습니다. 리처드 브랜슨도 난독증이었지만 성공한 사업가가 되었습니다. 스티브 잡스가 성공한 이유는 그가 엄청난 천재여서가 아니라 자신이 본 것을 구현하기 위해 지금 당장, 빨리 행하는 실행력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입니다”라고 말했다.

    많이 관객이 집중한 가운데 그는 마지막으로 “혁명이라는 것은 똑똑하고 권력 있는 사람들로부터 나오는 것이 아닙니다. 앞서 말한 성격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각자의 자리에서 혁명을 일으킨 것입니다”라고 말하며 강연을 끝마쳤다.



    베타뉴스 이직 기자 (leejik@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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