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일게이트가 13일, 서울 청담동 CGV에서 대작 온라인 게임 '로스트아크'를 공개하고, 테스트 일정을 공개했다. 

스마일게이트 권혁빈 회장은 "당분간 다른 신작은 없다. 오늘 공개한 '로스트아크'에 집중할 계획이다. 슈팅 게임 '크로스 파이어2'도 계획에 없다"고 강조했다.

 

<사진설명> 이 자리에는 스마일게이트 권혁빈 회장이 직접 참여해 베일에 가려졌던 '로스트아크'를 소개했다.

"국내 게임산업 전체가 중국과 한국 시장에서 큰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 스마일게이트도 국내에서 자체 서비스한 게임이 부진했다" 며 " 하지만 지난 5년 동안 침체한 PC 게임 시장과 모바일 게임 시장에서 다시 한 번 부흥을 일으키고자 꾸준히 노력했다. '로스트아크'를 공개하기까지 고생한 모든 개발팀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다"고 밝혔다.

 

동, 서양의 판타지 세계가 결합한 '로스트아크'는 쿼터뷰 핵& 슬래쉬 MMORPG이며, 3년 동안 150명의 인원이 참여한 대작 게임이다.

 

개발팀은 전투가 즐거운 게임을 만들고자 노력했다. 차세대 MMORPG를 만들고자 다양한 카메라 테스트를 진행했다. 기존에 방식인 쿼터뷰는 평면적이어서 심심하다는 개발팀의 공통적인 의견이 따랐기 때문이다. 특히 입체적인 레벨의 구성으로 액션에 집중하도록 개발했다. 대규모 전투 콘텐츠를 제공하고, 쿼터뷰 놀이의 블록버스터를 구현했다.

 

'로스트아크'의 세계관은 악마로부터 인류를 구원하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과거 악마들의 침략으로 파멸 직전에 이른 인간계를 구원한 '아크'와 재침공한 악마 제국을 막고자, 새로운 영웅이 등장해 인간계를 구원한다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이날 공개한 세계관은 각 대륙을 나타내는 세계 지도가 공개되어 개발 기획부터 글로벌 서비스를 염두에 둔 모양새이다. 스마일게이트RPG 대표이자 트라이포드 스튜디오 지원길 대표는 "어느 국가의 게이머라도 액션 게임을 좋아한다면, 재미있게 게임을 즐기도록 개발했다. 해외 퍼블리셔 업체도 지금까지 개발된 콘텐츠만 보고도 많은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PC사양도 하드웨어가 낮은 글로벌 지역과 중국에서 서비스할 수 있도록 최적화 개발을 염두에 두고 있다. 클라이언트 용량도 10기가 정도로 고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MMORPG의 종결작 선언, 블록버스터 전투력 공개

온라인 게임의 묘미는 던전에 있다. '로스트아크'는 시네마틱 던전을 추구한다. 세계의 비밀이 잠들어 있는 장소를 따라 던전이 배치되고, 던전마다 파티원들의 협업이 중요한 역할을 한다.

광활한 월드맵 어드벤처를 제공하고, 항해를 통해 세계를 탐험한다. 게이머는 모험을 통해 나만의 섬을 점령할 수 있다. 모험을 통해 인간편도, 악마편도 아닌 제3세력 '가디언 레이드'와도 전투가 곳곳에서 펼쳐진다.

PvP를 좋아하는 게이머를 위해 콜로세움 전장, 개인과 파티, 길드가 참여하는 실마엘 전장도 공개했다.
 

1대 100의 다양한 광역 스킬로 한 번에 적을 때려눕히는 탱커, 소환수를 불러 적을 물리치고, 순간이동부터 다양한 광역 스킬을 선보인 법사, 쌍권총부터, 장총까지 총을 든 클래스 등 18개의 다양한 직업군이 공개될 예정이다. 

 

이날 공개된 영상에는 하늘을 나는 용과 메카닉 모빌슈츠까지 다양한 탈 것과 끊긴 땅이 연결되는 지형지물의 다양한 움직임이 공개됐다.

또한, 화면을 삼킬듯한 거대한 보스 레이드와 강력한 파괴력 스킬을 선보인 던전의 보스들은 거대 블록버스터 영화를 방불케 했다.

스마일게이트의 야심작 '로스트아크'는 '2014 지스타'에서 체험존은 제공되지 않고, 신규 동영상은 공개될 예정이다.

향후 테스트 일정은 2015년 첫 테스트를 준비 중이다. 13일, 오후부터 '로스트아크'의 티저 페이지를 공개하며, 홈 페이지를 통해 포커스그룹 테스트 참가자를 모집할 예정이다.

베타뉴스 김태만 (ktman21c@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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