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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용 PC에 최적화, 애즈락 ' Fatal1ty ' 게이밍 메인보드 3종은?


  • 신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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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4-11-20 17:57:32

    PC를 사용하는 이들은 다양한 용도가 있겠지만 최신 부품으로 끼워 넣거나 PC를 자주 꾸미는 이들이라면 최신 PC 게임을 즐겨하는 게이머일 확률이 높다. 게임을 제대로 즐기기 위해 프로세서와 최신 그래픽카드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PC의 모든 부품이 제 성능을 내기 위해서는 메인보드의 역할이 중요하다.

    최근 메인보드 제조사들은 게임을 위해 PC를 꾸미는 이들을 위해 게이밍 메인보드를 앞다퉈 선보이고 있다. 이들 게이밍 메인보드는 최신 게임을 제대로 즐기기 위한 안정성과 게임에 특화된 다양한 기능을 무기로 하고 있다.

    메인보드 연구소라는 애칭을 가진 애즈락은 게이밍 메인보드 전용 제품군인 '페이탈리티(Fatal1ty)'를 통해 하이엔드부터 보급형까지 다양한 게이밍 메인보드를 선보이고 있다. 그 중 강력한 게이밍 성능과 함께 합리적인 가격대를 지닌 메인보드 3종을 추려봤다. 게이밍 메인보드인 만큼 게이머의 승률을 높이는데 도움을 줄 것이다.


    애즈락 Z97 킬러 디앤디컴은 자사의 게이밍 제품군인 페이탈리티(Fatal1ty) 제품으로 평범하게 PC를 사용하는 이들이 아닌 게임에 최적화된 성능을 중시하는 게이머를 위한 제품이다. 일반적으로 메인보드는 CPU가 업그레이드할 때 마다 메인보드도 따라 변화하기 마련인데, 애즈락 Z97 디앤디컴은 최신 인텔 CPU인 하스웰 리프레시는 물론 차기 출시 예정인 인텔 브로드웰 (Broadwell) CPU도 사용 가능하기 때문에 경제적인 부분에서도 합격점을 줄 수 있다.

    애즈락 Z97 킬러 디앤디컴은 사파이어 블랙 기판(PCB)과 레드 색상의 강렬한 알루미늄 초합금 히트싱크 방열판의 조화로 한눈에 봐도 게이밍 메인보드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장시간 게임을 즐겨도 안정적인 CPU 작동을 위해 프리미엄 알로이 초크를 사용했으며, 캐패시터는 1만2,000시간의 수명을 자랑하는 12K 플래티넘 캐패시터 채택해 사용 시간을 늘렸다.

    메모리 DIMM 소켓과 PCIe 슬롯에는 15미크로(μ) 금도금이 되어 있어 높은 전도율과 내부식성을 갖는다. 3미크로 도금이 적용된 타 메인보드보다 5배 이상의 내구성을 지녀 메인보드의 신뢰도를 높였다. 메모리 슬롯은 4개로 32GB까지 메모리 확보가 가능하며 오버클럭을 활용하면 3,000MHz 이상의 고속 메모리도 지원해 게이머를 위한 퍼포먼스를 발휘한다.

    또한 빠른 SSD 속도를 만끽하고자 하는 게이머를 위해 M.2 슬롯이 마련됐다. 이는 SSD를 위한 전용 단자로 최대 전송속도가 1.25GB에 달하는 만큼 괜찮은 SSD를 구성하면 만족도 높은 게이밍 PC를 꾸릴 수 있다.

    인텔은 Z시리즈 메인보드에만 공식적으로 오버클럭을 지원한다고 밝힌 만큼 CPU의 동작 속도를 더 높게 설정해 높은 GPU 성능을 요구하는 3D 게임에서 더 나은 그래픽과 체감 성능을 느낄 수 있다.


    애즈락 H97 킬러 디앤디컴은 Z97 킬러와 마찬가지로 인텔 최신 4세대 프로세서 및 출시할 5세대 프로세서 브로드웰까지 지원한다. Z97 킬러와 다르게 메모리 오버클럭을 지원하지 않지만 가격이 좀 더 저렴하면서 Z97 킬러가 가진 막강한 기능들을 대부분 품었다.

    전원부는 총 8단계로 구성됐으며 프리미엄 알루미늄 히트싱크와 낮은 온도로 시스템을 유지시키는 차세대 넥스펫 모스펫(NexFET MOSFET)도 그대로 담겼다.

    애즈락 킬러 시리즈의 특징이라 할 수 있는 '킬러 E2200 네트워크'도 사용 가능하다. 킬러 E2200은 지능형 네트워킹 플랫폼으로 일반 네트워크 트래픽과 게임 트래픽을 자동으로 감지해 게이머가 온라인 게임을 즐길 때 발생하는 랙을 최소화하면서 안정적인 속도로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한다. 이는 1분 1초를 다투는 FPS 게임이나 멀티 플레이 게임에서 특히 유용하다.

    M.2와 SATA 익스프레스를 지원해 새로운 규격의 SSD를 장착할 수 있고, 노이즈 없는 깨끗하고 정확한 사운드를 위한 '퓨리티 사운드2' 솔루션을 품었다.


    애즈락 H97 퍼포먼스 디앤디컴은 오버클럭과 같은 고급 기능을 필요로 하지 않는 이들을 위한 부담 낮춘 게이밍 메인보드다. 가격은 인터넷 최저가 10만 원대 초반으로 상위 게이밍 메인보드가 지원하는 고급 기능이 일부 제외됐지만 게이밍 메인보드에 어울리는 충실한 제원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상위 킬러 시리즈와 마찬가지로 사파이어 블랙 기판(PCB)와 붉은색 히트싱크 디자인으로 게이밍 보드라는 것을 쉽게 알 수 있다. 인텔 4세대 프로세서와 차기 출시 예정인 5세대 프로세서 브로드웰을 지원하기 때문에 CPU를 바꿔도 메인보드는 그대로 사용 가능하다.

    CPU의 발열 해소를 위한 알루미늄 초합금 히트싱크 방열판은 상위 제품과 동일한 것으로 채택됐으며 Z97 킬러와 마찬가지로 전원부는 8페이즈로 구성돼 상위 제품과 거의 동일한 안정성을 갖췄다.
    확장성도 눈에 띈다. 보급형 메인보드는 메모리 슬롯을 두 개만 지원하는 제품도 많지만, 최대 4개의 메모리를 장착해 32GB까지 메모리를 확장할 수 있다. PCI 슬롯 구성은 한 개의 PCIe 3.0 x16과 PCIe 2.0 x16, 2개의 PCIe 2.0 x1, 3개의 일반 PCI 슬롯을 지원한다. USB 단자 구성은 USB 3.0 단자가 4개, USB 2.0 단자가 4개로 다수의 주변기기를 연결하기에도 용이하다.

    H97 킬러에 담긴 킬러(Killer) E2200 네트워크 칩셋은 빠지지만, 퓨리티 사운드2 칩셋은 채택해 고품질 사운드를 들을 수 있다.

     

    애즈락 페이탈리티 시리즈는 페이탈리티 전용 마우스 포트를 품고 있다. 여기에 마우스를 연결하면 마우스의 전달속도를 조절할 수 있다. 굳이 게이밍 주변기기를 쓰고 있지 않더라도 애즈락의 F-Stream 프로그램을 설치하면 순간적으로 마우스의 DPI를 낮춰주는 '스나이퍼 모드'와 특정 키나 매크로 입력을 일반 키보드에서도 사용할 수 있어 게이머의 승률을 높여주는데 도움을 준다.

     


    게이밍 메인보드는 게임에 특화된 다양한 기능과 성능을 자랑하지만 무엇보다 메인보드는 안정성이 가장 중요하다. 메인보드 유통사의 AS 정책은 대부분 비슷하지만 디앤디컴은 '퍼펙트 케어 서비스'라는 차별화된 정책으로 많은 게이머들로부터 신뢰를 쌓고 있다.

    디앤디컴 '퍼펙트 케어 서비스'는 3개월 이내 소비자의 과실로 인한 불량도 무상으로 수리, 서울 및 지방 4대 광역시 직영 서비스 센터 운영으로 접수 후 24시간 이내 서비스 완료, 동일 증상의 재 불량시 무상 서비스 기간 연장 등 디앤디컴 메인보드만을 위한 서비스를 진행 중이다.


    베타뉴스 신근호 기자 (danielbt@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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