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방 인터뷰

에이수스, 파이널판타지 14와 함께 ‘게이밍 PC의 진수’ 알렸다


  • 강형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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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4-11-23 19:37:52


    파이널판타지와 에이수스가 만났다. 11월 20일부터 23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국제게임전시회 지스타 2014에서 에이수스는 액토즈소프트 부스에 자사의 메인보드 및 그래픽카드 등으로 구성된 특별한 PC 시스템을 전시하고 관람객들과 만났다.


    액토즈소프트는 2015년 국내 서비스 예정인 파이널판타지 14로 지스타에 참가했다. 스퀘어에닉스가 개발한 이 게임은 전작인 파이널판타지 11과 같은 대규모 접속 역할분담 게임(MMORPG)로 특유의 세계관과 그래픽, 게임성 등을 앞세워 탄탄한 게이머층을 형성하고 있다. 지금까지 파이널판타지 온라인은 국내에서 즐길 수 없었지만 액토즈소프트와 협력을 통해 현지화를 거쳐 국내 게이머와 만날 예정이다. 우선 내년 상반기 비공개 테스트를 목표로 개발 중이다.


    행사장 내에서는 국내 첫 서비스 예정인 파이널판타지 온라인 게임을 즐겨보려는 관람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뤘고 최소 30분 이상을 기다려야 즐길 수 있을 정도였다.



    한편, 에이수스가 전시한 시스템은 게이밍 메인보드와 그래픽카드 등으로 구성되어 게임과 함께 주목을 받았다. 또한 일반 공개형 PC 케이스가 아니라, 에이수스가 따로 준비한 독특한 모양의 케이스를 통해 강한 인상을 심어줬다.


    준비된 메인보드는 Z97 세이버투스 마크1과 막시무스(MAXIMUS) VII 히어로(HERO), Z97-프로(PRO) 등으로 인텔 4세대 코어 프로세서와 호흡을 맞추는 제품이다. 인텔 Z97 칩셋 메인보드는 2015년 출시 예정인 인텔 5세대 코어 프로세서(코드명 브로드웰)과도 호환 가능하도록 설계되어 있다. 에이수스 또한 이에 맞춰 지원할 방침이다.



    Z97 세이버투스는 일반 메인보드와 달리 케이스(아머)가 씌워진 형태로 외부의 충격이나 이물질로부터 부품을 보호한다. 에이수스의 5-방향 최적화(5-Way Optimization) 기술이 적용됐고 내구성에 초점을 맞춰 장기간 사용 시 안정성을 확보했다.



    막시무스 VII 히어로는 에이수스 게이밍 브랜드인 ROG(Republic Of Gamers) 라인업으로 게이머 입맛에 맞는 셋팅이 특징. 상위 라인업도 존재하지만 히어로는 일반 PC 소비자도 게이밍 시스템을 손에 넣을 수 있게 조절했다. 상위 라인업의 특징과 일반 소비자를 겨냥한 기능이 조화를 이룬 것. 때문에 중급 게이머들 사이에서 주목 받는 메인보드다.



    Z97-프로는 탄탄한 기능과 확장성을 갖춘 중급 메인보드로 인기를 얻고 있다. 에이수스의 간판 메인보드 라인업으로 인기몰이 중이다. 이 외에도 고성능 게이밍 그래픽카드 브랜드 중 하나인 마스(MARS)와 최신 그래픽카드를 수냉으로 구성해 눈길을 끌었다.


    파이널판타지 14와 손잡고 함께 제품 라인업을 선보인 에이수스는 지스타 2014가 마무리 되더라도 게이머와 PC 사용자들과 접점을 계속 늘려나갈 예정이다.


    베타뉴스 강형석 (kangh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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