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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 즐기고, 느끼고...'지스타2014', 성황리에 막내려


  • 조상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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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4-11-23 21:30:39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국제게임전시회 '지스타 2014'가 지난 20일부터 23일까지 4일 간의 일정을 모두 마무리 짓고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올해 10주년을 맞이한 지스타 2014는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됐으며, 관람 추정 인원 20만509명을 기록했다.


    일반인 관람객은 개막일인 20일에 약 3만3829명, 다음날인 21일에 약 4만1391명, 22일에 7만289명, 그리고 마지막 날인 23일에 약 5만5000여명(추정치, 16시 기준)을 기록함으로써 최종적으로 20만 여명으로 집계됐다.




    ■ 엔씨소프트, 넥슨, 스마일게이트, 엑스엘게임즈 등 '각양각색'의 BTC관


    BTC관 내부는 10주년을 기념한 부대 행사 뿐만 아니라 각 부스 별로 마련된 이벤트를 통해 풍성한 볼거리를 자랑했다. 또한, 3년 만에 다시 참가한 엔씨소프트를 비롯해 소니컴퓨터엔터테인먼트코리아 등 온라인-모바일-콘솔 모든 플랫폼이 한자리에 모였다.


    스마일게이트는 올해 첫 출전해 자사가 서비스 예정인 MMORPG '로스트아크'로 화제를 모았다. 이번 BTC부스에서 영화관 형태의 상영관을 통해 압도적인 그래픽과 웅장한 사운드를 선보였다.



    10년 연속 출전한 넥슨은 15종 게임을 출품해 역대 최대 라인업을 형성했다. 특히, '메이플스토리2' '서든어택2' 등 정통 후속작과 일본 애니메이션 원작을 바탕으로 한 '공각기동대 온라인' 등 굵직한 타이틀을 공개, 관람객들의 시선을 끌었다.


    엔씨소프트는 '리니지 이터널' 시연 버전과 '프로젝트 혼' 통해 보고 즐기는 재미를 모두 잡았다. 이와 함께 '블레이드 앤 소울 모바일' 등 총 6종 게임의 모바일 게임을 선보이며 온라인과 모바일의 균형도 맞췄다.


    엑스엘게임즈의 '문명 온라인'은 관람객에게 게임을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체험 버전을 공개했다.그리고 오는 25일부터 2차 비공개 테스트를 진행, 지스타의 열기를 이어갈 계획이다.



    ■ BTB관 유료 바이어 1656명으로 전년 대비 259명(18.5%) 증가


    BTB관은 벡스코 제2전시관의 1층과 3층 전관을 활용했으며, 유료 바이어도 전년 대비 18.5% 증가한 1656명을 기록했다. 전시장을 찾은 국내외 게임산업 관계자들은 지스타 BTB 전시관을 아시아 최고의 게임비즈니스 공간으로 꼽았다.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진행된 지스타 컨퍼런스에서는 세계 게임시장의 현황과 마케팅 전략이라는 주제로 14개 세션이 운영됐다. 특히, 컨퍼런스 1일차 키노트 세션(주제: How to deal with European Games Publisher and Distributors)은 유럽 시장에 대한 관심을 반영하듯 많은 업계 관계자들의 이목을 끌었다.


    더불어 지난 21일 지스타 프레스룸에서는 지스타와 유럽 최대 게임쇼인 독일 게임스컴이 전략적 협력관계를 추진하기 위한 MOU를 체결했다.


    스타트업 및 중소개발사들을 위한 지스타 투자마켓에서는 65개 투자사 및 퍼블리셔, 그리고 20개 본선 진출 개발사 및 스타트업 기업들이 참여한 바, 지난해 성과(13년 28개 투자사, 24개 게임개발사 투자상담 진행)를 게임투자와 퍼블리싱에 대한 프리젠테이션을 성공적으로 진행했다.


    또한, 취업을 희망하는 구직자를 위해 개최된 게임기업 채용박람회에는 20개사가 참여했고 1496명(13년 20개사 1148명 상담)의 구직자가 몰려 게임기업에 대한 젊은 층의 뜨거운 취업 열기를 보여줬다.


    베타뉴스 조상현 (csh@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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