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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명 온라인', 2차 CBT 시작...고대부터 르네상스까지 역사를 재창조


  • 조상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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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4-11-25 12:10:02

    엑스엘게임즈가 개발 중인 '문명 온라인'이 오는 30일까지 2차 비공개 테스트를 시작한다. 이번 테스트는 기존에 선보였던 로마, 이집트, 중국 문명에 아즈텍 문명을 추가해 총 4개 문명을 선택 가능하다. 더불어 고대, 고전, 중세, 르네상스 시대 총 4개 시대를 경험할 수 있다.


    '점령 승리' 뿐이던 1차 테스트와 달리 '문화 승리'가 추가됐다. '점령 승리'는 도시나 땅을 점령하는 단순한 조건을 가지고 있다. '문화 승리'는 1등을 달리고 있는 문명을 견제할 수 있는 좋은 수단이다. '문화 승리'를 위해서는 극장이나 불가사의 건물을 건설해야 하는데 2등, 3등, 4등 문명이 합심한다면 역전을 꾀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 밖에도 이용자 편의성이 강화됐다. 엑스엘게임즈는 '문명 온라인'을 처음 접하는 유저들을 위해 튜토리얼을 추가해 기본적인 조작법과 플레이 환경을 자연스레 익힐 수 있는 환경을 마련했고, 최문자 성우가 더빙한 인트로 영상을 더해 게임 플레이에 대한 흥미와 동기부여도 한층 높였다.


    테스트에 참여한 유저들은 새로운 문명을 비롯해 시대 추가, 승리조건 추가 등 기존 MMORPG와 다른 게임성에 합격점을 줬다. 또한 원작의 문명 콘텐츠를 게임 내 잘 녹여내 기존 PC 게임을 즐기던 유저들도 게임 시스템을 이해하기 쉽다는 평가를 내렸다.


    ■ 기존 MMORPG와 차별화 둔 '세션제', 2차 비공개 테스트에서 최종 점검


    '문명 온라인'은 전략 시뮬레이션 장르였던 원작의 '문명'을 MMORPG로 풀어내 또 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다. 특히, 엑스엘게임즈가 처음으로 선보인 '세션제'는 여지껏 MMORPG에서 시도하지 않은 방식이다.


    유저는 문명의 시민으로서 같은 문명인과 함께 협동해 다른 문명들과 경쟁하게 된다. 경쟁은 자신이 속한 문명을 빠르게 발전 시킬 수록 유리해진다. 예를 들면, 한 유저가 다른 문명보다 철기를 완성하게 되면 해당 문명의 모든 구성원들도 철기 시대에 진입한다.


    한 문명이 승리하게 되면 서버는 다시 초기화 돼 처음부터 시작하게 된다. 자신의 캐릭터는 초기화 되지만 하나의 세션이 끝나면 레시피와 스킬, 지식 등 능력치를 올려주는 카드를 보상 받는다.


    한편, 엑스엘게임즈는 2차 비공개 테스트 시작과 함께 7박 8일 멕시코 풀 패키지 여행권을 제공하는 '문명 원정대' 이벤트, 테스트 초대권을 친구에게 선물하면 CGV 영화 관람권을 받을 수 있는 '영화 정복 이벤트' 등 여러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베타뉴스 조상현 (csh@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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