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4-11-26 11:04:09
지난해 10월 주택담보대출로 1억원을 분할상환 방식으로 빌린 사람은 평균적으로 금리 3.78%를 적용받아 매달 31만 5000원의 이자를 냈다.
올해 8월 금리가 인하된 이후 9월에는 평균 금리 3.52%를 적용받아 2만원 이상 적은 29만원 가량만 냈다. 10월 기준금리 인하가 반영된 11월에도 2만원 가량 이자가 줄어들었을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은행의 이주열 총재는 13일 이달 기준금리를 동결한 뒤 가진 기자회견에서 ‘기준금리를 추가로 내릴 여력이 있다고 판단하느냐’는 질문에 “향후 기준금리 방향은 예단할 수 없다”고 말했다. 추가 인하 가능성도 열어둔 발언이다.
현재 기준금리는 사상 최저인 연 2.0%다. 이 총재는 지난 5월만 해도 앞으로 금리는 올리는 방향이 맞다고 했다. 6개월 만에 총재가 양방향(인하, 인상)을 모두 열어둔 것은 그 사이 미국은 돈을 더 풀지 않겠다고 선언하고, 일본은 연간 10조~20조엔을 더 풀겠다고 하는 등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이 커졌기 때문이다.
금융시장에선 이번 달 기준금리가 동결될 것으로 예상했기 때문에 관심의 초점은 금리 인하를 주장하는 소수의견이 나올지에 쏠렸다. 지난 7월과 9월 금통위 회의에서 금리를 내려야 한다는 소수의견이 나오고 나서 각각 한 달 뒤 실제 인하가 이뤄진 전례가 있는 만큼, 이번에도 소수의견이 나온다면 향후 기준금리 추가 인하 가능성이 높아진다고 봤기 때문이다.
하지만 만장일치 동결로 확인되면서, 연말이나 내년 초에 기준금리를 추가로 내릴 가능성은 사실상 사라졌다는 게 시장의 대체적인 분위기다.
부동산 담보대출은 정부정책에도 불구하고 은행은 반대로 움직이거나 최선의 상품을 찾기는 참으로 어렵다. 일반인들이 세심하게 챙기기에는 까다로운 부분이 많아 부동산전문가나 컨설팅업체의 도움을 얻기도 하는데 최근에는 아파트담보대출, 주택담보대출 금리비교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들이 늘고 있어 이를 활용하는 것도 한 방법이다.
아파트담보대출 금리비교 사이트 뱅크굿(www.bankgood.co.kr)은 부동산담보대출 금리비교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해 고객에게 맞는 상품 설계로 대출 금리를 최대한 낮추는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
대출 전문 상담사들이 시중은행, 보험사, 저축은행 등의 상품금리를 매시간 업데이트해 무료로 분석, 고객의 소득이나 상환 계획 등에 알맞은 맞춤형 상품을 안내해 준다.
베타뉴스 silverpark 기자 (silver@betanews.net)
Copyrights ⓒ BetaNews.net
-
- 목록
-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