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월 사용자 3억명 이상을 기록하며 트위터 인기를 추월한 인스타그램이 멋진 사진필터를 갖춰 돌아왔다.

인스타그램은 현지시간 17일, 사용자들이 간단한 조작만으로도 더욱 멋진 사진을 등록해 공유할 수 있도록 새로운 다섯가지 필터를 추가한다고 밝혔다.

새 필터는 'Slumber', 'Crema', 'Ludwig', 'Perpetua', 'Aden' 등 총 5가지로 사용자가 원하는 것 하나를 골라 쓸 수 있다.
인스타그램은 이번 필터에 대해 사진, 예술, 패션, 디자인 등 창의적인 글로벌 인스타그램 커뮤니티에서 자주 이용하는 사진편집 기술에서 영감을 얻었다고 전했다.

필터는 낮은 사양의 스마트폰 사진을 보다 멋지게 만들어주는 일종의 이미지 보정 장치다. 또 전체 사용자 중 95% 이상이 쓸 만큼 높은 인기를 자랑하기도 한다. 이번 필터들은 2년만에 새로 선보이는 것들로 최신 스마트폰 기술에 맞게 최적화됐으며, 촬영된 이미지를 보다 아름답고 생생하게 만들어준다.

디자인도 새롭게 변했다. 새 필터창 하단에는 작은 아이콘을 사용해 필터 적용모습을 미리 확인해 볼 수 있어 편리하다. 관리 버튼을 추가함으로써 자주 사용하는 필터를 순서대로 정렬할 수 있어 유용하다. 숨김 메뉴를 만들어 잘 사용하지 않는 필터는 치워놓을 수 있다.

인스타그램은 필터 외에도 사용자들이 보다 편리하게 동영상 및 사진을 편집할 수 있도록 슬로우모션 비디오와 향성된 각도조정, 실시간 댓글 업데이트 등 세가지 기능도 같이 업데이트했다.

 

베타뉴스 김성욱 기자 (beta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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