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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7, 4인치로도 출시하나? 아이폰 6 플러스 판매 부진이 요인


  • 우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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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4-12-17 17:56:40

    최근 중국 중앙인민방송(라디오) 중국 지성 프로그램에서는 “애플은 아이폰 6S와 아이폰 7에 4인치 모델을 투입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최근 발표된 데이터에 따르면 아이폰 6의 판매대수는 아이폰 6 플러스보다 3배나 많았다고 한다. 이 데이터는 중국에서 아이폰 6 플러스의 판매량이 예상 보다 큰 폭으로 높은 상황과 엇갈리는 것이다.

    즉 아이폰 6 플러스는 아시아에서는 인기가 높지만, 유럽과 북미에서는 그 인기가 높지 않음을 나타낸다. 데이터에 따르면 서양에서 아이폰 6 플러스의 판매량은 아이폰 5C보다 낮았다.

    북미와 유럽 유저들은 스마트폰을 한 손에 쥐고 사용하는 것을 선호하고 있다. 디자인과 편리성을 매우 중시하고 있는 것이다. 또한 서양의 도시, 교통 환경과 문화적 요소의 영향도 받아 소형 단말기가 인기를 끌고 있다.

    예를 들면 북미와 유럽의 유저는 자동차로 출퇴근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비교적 짧은 시간 동안 휴대용 단말기를 사용하므로 소형을 선호하는 것이다. 아이폰 6은 6 플러스보다 북미와 유럽 유저의 단말기 사용 습관과 잘 맞는다.

    법인 유저들도 아이폰 6 플러스보다 아이폰 6을 선호한다. 세계 약 6000개 법인 유저를 대상으로 한 조사에 따르면 약 85%의 유저는 4.7인치 아이폰 6 구입을 검토하고 있으며, 비용 대비 성능이 높은 것으로 평가했다.

    스티브 잡스는 2010년 7월 아이폰 4의 안테나 문제를 겪은 후 3.5인치 단말기는 인류가 사용하기 가장 적합한 크기라고 밝힌 바 있다. 3.5인치를 넘는 단말기는 판매량이 현저하게 줄어들 것이라고 전망했었다.

    한편, 아이폰 7에 관한 몇 가지 소문이 나오고 있어 주목된다. EMSOne에 따르면 아이폰 7은 초고화질 4K, 2K 디스플레이와 3D 터치 센서를 탑재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한다. 또한, 3D 터치 센서는 4개의 층을 만드는 기술력을 갖춘 대만 TPK가 수주할 가능성이 높다는 소문도 나오고 있다.




    베타뉴스 우예진 기자 (w9502@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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