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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사막' '블레스' 등장...온라인 게임 시장 모처럼 '활기'


  • 조상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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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4-12-19 17:33:15

    최근 '검은사막' '블레스' 등 대작 MMORPG가 모습을 드러내며 얼어붙은 온라인 게임 시장이 그 어느 때보다 뜨겁다.


    다음게임에서 서비스하고 펄어비스가 개발한 MMORPG '검은사막'은 공개 서비스 하루 만에 게임트릭스 순위에서 종합 4위, RPG 장르 1위를 기록했으며, '블레스'도 오는 22일까지 2차 비공개 테스트에 돌입하기 때문이다.



    '검은사막'은 홈페이지 순방문자는 100만명을 훌쩍 넘겼으며, 사전 캐릭터 생성 이벤트에서 28만개의 캐릭터가 생성되는 등 초반부터 흥행 조짐을 보였다.


    공개 서비스 첫 날은 신규 캐릭터가 50만개 추가로 생성됐다. 뿐만 아니라 필드에 몬스터보다 사람이 더 많아지는 현상까지 나타났다. 유저들은 고퀄리티 그래픽과 뛰어난 타격감에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으며 캐릭터 육성, 낚시 등 각자 선호하는 콘텐츠를 즐기는 모습이었다.


    다음게임은 늘어나는 유저에 대응해 서버(월드) 1대를 추가했으며, 대기열과 렉을 최소화하기 위한 노력을 계속하고 있다. 특히, 타 게임과 차별화된 월드 형태의 서버를 구축해 많은 유저들이 하나의 서버에서 플레이할 수 있다.


    '검은사막'은 연휴가 몰려 있는 연말까지 인기가 지속될 전망이다. 만 18세 이상의 이용자라면 누구나 게임을 즐길 수 있으며, 부분 무료화 과금 체계를 선택해 부담 없이 접속 가능하다.



    '블레스'는 이번 테스트의 핵심이자, 최종 콘텐츠가 될 'RxR(Realm X Realm)'의 오픈을 앞두고 유저들이 속속 접속하는 등 테스트 분위기가 고조되고 있다.


    'RxR'은 진영 간 대립 및 진영 내 경쟁요소를 갖춘 콘텐츠로, 크게 '카스트라 공방전' '통치계약' '수도 쟁탈전'으로 구분된다.


    '카스트라 공방전'은 진영 대 진영간 전투를 말하며, 전투 기여도에 따라 명예 점수를 획득할 수 있다. '통치 계약'은 진영 내 비 전투 시스템으로, 영주와 총독이 되기 위한 비밀 계약을 말한다. 통치 계약에서는 '카스트라 공반전'을 통해 획득한 길드의 명예 점수가 사용된다. 아울러 '수도 쟁탈전'은 진영 내 영주와 총독이 최고의 자리인 수호경과 집정관에 오르기 위한 진영 내 전투 시스템이다.


    네오위즈게임즈는 금일부터 테스트 마지막날인 22일까지 매일 오후 3시와 7시에 '카스트라 공방전'을, 오후 5시에 '통치계약', 9시에는 '수도 쟁탈전'을 진행해 나갈 방침이다. RxR 콘텐츠 경험을 원하는 이용자들은 길드를 창설하거나, 이미 창설된 길드에 소속돼 일정에 맞춰 이벤트에 참여하면 된다.


    '블레스'는 주말을 기점으로 테스트 참가자가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테스트의 참여를 원하는 만 18세이상 성인 게이머라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지난 1차 비공개 테스트 참여 이용자가 신청 시 100% 테스터 권한이 지급되고, 친구와 함께 즐길 수 있도록 베타키도 증정한다.


    베타뉴스 조상현 (csh@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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