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5-01-24 11:08:35
국내 3D프린터 기업 로킷이 뉴에디슨 시리즈 2개 모델 출시를 기념해 론칭행사를 개최했다.
씨티엘이 투자한 데스크탑 3D프린터 업체 로킷(대표 유석환)은 23일 뉴에디슨 시리즈 2개 신제품 ‘에디슨 프로 AEP’와 ‘CHOCO SKETCH’의 출시를 기념해 론칭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행사는 서울 강남역 G아르체에서 진행되었다.
‘에디슨 프로 AEP(Advanced Engineering Plastic)’는 3D프린터의 적용 영역을 확장시킨 제품이다. 이 제품은 수억원대의 대형 산업용 3D프린터에서만 사용 가능했던 엔지니어링 플라스틱(engineering plastic)을 세계 최초로 데스크탑 3D프린터에서 구현 가능하게 한 제품으로 금속재료를 대체해 경량화가 요구되는 다양한 산업분야에 응용이 가능하다. 회사측은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사용으로 단순한 모형이 아닌 최종 생산물을 출력할 수 있는 강점이 있다고 강조했다.
로킷은 이 제품을 개발하면서 글로벌 플라스틱회사인 SABIC(구 GE 플라스틱)과 협업을 통해 고강도 엔지니어링 PEI ULTEM9085을 사용한 전용 필라멘트도 개발했다. ULTEM9085 소재는(PEI: Polyether Imide)계열의 엔지니어링 플라스틱으로 인장 강도는 알루미늄의 1.5배 콘크리트의 25배에 달하며 150℃이상의 높은 난연성과 전기 절연성, 내마모성을 가진 우수한 재료다.
이 회사는 ‘에디슨 프로 AEP’를 개발하면서 획득한 관련 기술을 이미 국내·외에 특허 출원했다.
최근 식재료를 사용한 3D프린터 출력에 관심이 커짐에 따라 로킷은 초콜릿 전용 ‘CHOCO SKETCH’도 선보인다. 회사 관계자는 “40조원으로 추정되는 세계 초콜릿 시장 공략을 위해 선보인 것”이라며 “적층을 통해 창의적이면서 정교한 초콜릿 모양을 만들 수 있다”고 말했다.
로킷은 ‘CHOCO SKETCH’가 기존 디자인, 의료, 교육 분야 등에 제한 된 활용 범위를 푸드(Food)와 엔터테인먼트로 넓혀 일반인들이 쉽게 3D프린터에 다가가게 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회사는 국내 최초로 석고모형(Plaster Model)을 제작할 수 있는 치과용 데스크탑 3D프린터 '에디슨덴탈(3DISONDENTAL)'을 출시한데 이어 DoodleBytes社와 제휴해 PC나 태블릿에서 그린 이미지를 와이파이로 수신 후 출력할 수 있는 3D프린터 전용 와이파이 수신장치를 출시하는 등 활발한 연구개발을 하고 있다.
로킷 유석환 대표는 “정부에서도 차세대 먹거리로 적극 육성하기로 하는 등 3D프린터 산업의 미래 전망이 밝다”며 “국내 대표기업을 너머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 연구개발과 해외마케팅 강화에 전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베타뉴스 이직 기자 (leejik@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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