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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 "넥슨 경영권 분쟁 윤송이 사장과 관련없다"


  • 조상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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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5-01-28 13:16:45

    넥슨-엔씨소프트의 경영권 분쟁과 관련해 윤송이 엔씨소프트 사장이 언급돼 관심이 높아졌다.

     

    윤송이 사장은 엔씨소프트 창업자인 김택진 대표의 부인으로, 지난 23일 부사장에서 사장으로 승진된 바 있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엔씨소프트는 최대주주인 넥슨 창업주 김정주 NXC 회장에게 윤송이 사장의 승진 인사를 알리지 않았고, 사장을 포함한 임원인사를 사전에 논의하지 않아 김택진 대표가 경영권을 방어하기 위해 부인인 윤송이 사장을 승진 시킨 것 아니냐는 의문이 제기됐다.

     

    이에 엔씨소프트는 반박에 나섰다. 윤 사장은 현재 엔씨소프트 주식을 한 주도 가지고 있지 않으며, 글로벌 비즈니스와 혁신 기술 개발 역량을 강화한다는 취지에서 승진 발령된 것.

     

    엔씨소프트 관계자는 "넥슨이 지난 목요일 오후에 변경공시를 하겠다고 최종 통보해왔고, 임원 승진은 그 다음날에 최종 확정됐다. 승진 발표 때문에 공시 변경이 이뤄졌다는 이야기는 억측이자 물타기"라며 "매년 이 기간에 정기적으로 진행하는 인사 발표이고 내부 직급 승진"이라고 말했다.

     

    한편, 윤 사장은 지난 23일 글로벌최고전략책임자(Global CSO) 겸 NC West CEO(북미/유럽 법인 대표)로 부사장에서 사장으로 승진 됐다.




    베타뉴스 조상현 (csh@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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