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방/인터뷰

[인터뷰]던 오브 워, "손쉽게 즐기는 그리스 신화 배경의 액션 RPG"


  • 조상현
    • 기사
    • 프린트하기
    • 크게
    • 작게

    입력 : 2015-02-11 21:43:42


    게임에이드는 중국의 치타 모바일에서 서비스 하고 있는 모바일 게임 중 우수한 작품을 선별해 한국에서 서비스 하는 개발사로, 지난 10일 두 번째 타이틀 '던 오브 워'를 선보였다.


    구글 플레이와 티스토어 등 안드로이드 마켓을 통해 출시된 액션 RPG '던 오브 워'는 이미 한 차례 비공개 테스트를 통해 게임성을 검증 받은 바 있으며, 출시 하루 만에 티스토어 무료 게임 순위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인터뷰를 통해 만난 김경환 게임에이드 운영 팀장은 "'던 오브 워'는 RPG 장르 특유의 조작 방식이나 콘텐츠 등의 진입 장벽을 낮춰 편하게 즐길 수 있는 모바일 게임"이라고 설명했다.



    '던 오브 워'는 고대 그리스 신화를 바탕으로 한 스토리 라인과 배경을 담아냈다. 우선 게임을 살펴보면 미려한 그래픽이 시선을 사로 잡는다. 또한 그리스 신화 세계관을 적절히 표현해낸 배경과 마을 곳곳에 배치된 NPC는 게임의 콘셉트를 확실히 잡아주고 있다.


    게임에 익숙치 않은 이용자들을 배려한 부분도 눈에 띈다. 게임 진행 도중 막히는 부분에서 도움말 기능을 가진 정령이 나타나 안내해 주고, 처음 만나는 기능에선 자동으로 요정이 나와 게임 시스템을 편하게 이해할 수 있게 도와준다.



    전투 시스템 역시 간단하다. 기존 RPG 게임에 적용된 가상 패드는 '던 오브 워'에 있지 않다. 자신이 원하는 방향으로 터치하면 이동하는 방식이기 때문이다. 기본 공격은 자신이 원하는 방향으로 이동하면 자동으로 이뤄진다.


    스킬은 버튼을 터치 후 스킬 시전 방향을 지정해 사용할 수 있다. 몬스터를 처치하면 분노게이지가 조금씩 모이기 시작하고, 모두 모이면 별도로 궁극기가 활성화 된다.


    조작이 편하다고 방심하면 금물이다. 보스나 다수의 몬스터를 상대하기 위해서는 끊임없이 움직이고 스킬을 사용해야 한다. 이는 간단한 조작 방식 속에서 이용자가 직접 콘트롤 할 수 있는 부분을 구현해 몰입도를 높인 것이다.


    "조작은 기본 공격이 지원돼 조금만 플레이 해보면 익숙해진다. 물론 자동사냥도 지원돼 편의성을 제공한다. 하지만 난이도가 점점 올라가면서 슬라이드 조작을 이용한 회피, 치고 빠지는 콘트롤을 요구하게 된다"



    직업은 성기사, 마검사, 광전사 3종으로 구성돼 있다. 성기사는 공격력은 다소 낮은 편이지만 높은 방어력과 체력을 바탕으로 상대방을 제압하고, 마검사는 쌍검을 활용한 연계기로 상대를 쉽게 처치한다. 거대한 대검을 사용해 공격하는 광전사는 균형 잡힌 능력치를 보유하고 있다.


    더불어 캐릭터를 도와주는 '수호신'은 일종의 펫 개념을 가지고 있어 전투에서 이용자들을 도와 같이 공격하거나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


    이 밖에도 연맹 시스템을 통해 길드 구축도 가능하다. 연맹원들은 버프를 받거나 길드 단위 전투를 벌이는 등 협동과 커뮤니티 요소도 두루 갖춰 함께 즐기는 재미를 더했다.



    김경환 팀장은 앞으로 업데이트를 통해 게임 내 스토리와 수호신, 코스튬을 추가하고, 토너먼트 시스템 등 PVP 콘텐츠를 강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특히, 게임 서비스 도중 유저들의 피드백을 수렴해 개발사와 협의하고 국내 이용자를 위한 고유 콘텐츠도 마련할 계획이다.


    "비공개 테스트 과정에서 유저들이 보내준 피드백 중 광전사의 밸런스에 관한 의견이 많았다. 현재 관련 내용을 취합해 개발사에 전달할 예정이니 불편 사항이나 개선점 등 쓴소리를 많이 해주시길 바란다"


    한편, 게임에이드는 '던 오브 워'의 iOS 버전을 조만간 출시할 예정으로 현재 애플 앱스토어의 검수 과정을 남겨놓은 상태다. 아울러 올해 상반기 약 2종의 게임을 출시할 계획이며, 여성 이용자를 타겟층의 신작을 준비 중에 있다.


    베타뉴스 조상현 (csh@betanews.net)
    Copyrights ⓒ BetaNew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