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킥스타터 통한 스마트 워치 출시 봇물, 페블 타임과 플라이샤크


  • 우예진 기자
    • 기사
    • 프린트하기
    • 크게
    • 작게

    입력 : 2015-02-25 13:49:37

    페블 테크(Pebble Tech)는 2월 24일 클라우드 펀딩 사이트 킥스타터(Kickstarter)에서 스마트 워치의 신제품 페블 타임(Pebble Time) 프로젝트를 개시했다. 시작 후 수십 분 만에 목표액인 50만 달러를 달성, 2월 24일 자정 기준 지원 금액은 627만 달러를 넘어섰다. 5월까지 킥스타터를 통해 179달러로 페블 타임 구입이 가능하다.

     

    본체 색상은 검은색, 백색, 붉은색 등 3가지. 베젤은 스테인리스 제품이다. 일반 판매 가격은 199달러가 될 전망이다.

     

    페블의 첫 번째 모델은 2012년에 킥스타터에서 발표되었다. 그 뒤 이베이와 베스트바이, 자사 온라인 사이트 등에서 판매 중이다. 창업자 에릭 미기코브스키는 프로젝트 동영상에서 “우리를 있게 해준 지원자에게 감사하고 이곳에 다시 돌아왔다.”고 말했다.

     

    페블 타임의 디스플레이는 기존 전자 종이(e-Paper)지만, 흑백에서 컬러로 바뀌었다. 또 마이크를 내장해 스마트폰의 푸시 통지에 대한 지원을 음성으로 입력할 수 있다.

     

    운영체제는 새로운 페블 타임라인(Timeline)으로 달력과 어플의 정보에 종전보다 접속하기 쉬워 졌다. 새로운 운영체제에서도 기존 어플과 후방 호환성을 갖춰 타임라인은 기존 모델(페블 및 페블 스틸)에도 탑재 가능하다.

     

    두께가 20% 얇아져 일반에 시판된 손목시계용 22mm 폭의 벨트에 착용이 가능해졌다. 측면 3개 버튼은 위 버튼으로 과거의 정보를 중앙에서 현재를, 아래에서 이후 예정이나 날씨 예보를 표시할 수 있다.

     

    페블 타임은 블루투스 경유로 안드로이드 4.0 이상 및 아이폰 iOS 8 이상 단말기와 동기화된다. 배터리 지속 시간은 종전과 같은 일주일이다.

     

    조사회사 카날리스에 따르면 페블 제품은 2013년 출시 후 누적 100만대가 출하되었다고 한다. 미기코브스키가 혼자 만든 페블 테크는 현재 약 130명이 회원을 보유한 기업으로 성장했다. 애플 워치가 발매되는 4월을 겨냥해 스마트 워치 개발 경쟁이 진행 중이다.

     

    페블과 마찬가지로 킥스타터에서 지원자를 모집하고 있는 플라이샤크(FlyShark) 역시 주목된다. iOS와 안드로이드 단말기와 연동해 착용 가능한 스마트 워치. 가격은 199달러지만, 킥스타터에서 79달러에 예약 구매가 가능하다. 출하 예정은 올해 4월이다.

     

    블루투스를 통해 스마트폰과 연동해 사용할 수 있으며, 마이크로SIM 카드를 넣으면 스마트 워치로도 사용 가능하다. 스마트 워치에서 전화를 걸거나 간단한 SMS를 작성해 전송할 수 있다.

     

    작은 카메라가 달려 있어 200만 화소의 사진을 촬영하는 것과 심장박동수의 모니터링도 가능하다. CPU는 MTK6261A(260MHz), 디스플레이 해상도는 240×240. 블루투스 4.0을 지원한다.




    베타뉴스 우예진 기자 (w9502@betanews.net)
    Copyrights ⓒ BetaNews.net





    http://m.betanews.net/610224?rebuild=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