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아톰 시리즈가 3가지 라인업으로 등장한다. 이 새로운 프로세스는 스마트폰에서 태블릿까지의 단말기를 커버한다. 현재 인텔의 2in1 PC는 코어 M 시리즈 프로세서, 크램쉘 스타일의 고성능 노트북은 코어 i 시리즈 프로세서가 담당하고 있다.

 

인텔은 2월 25일 아톰의 새로운 브랜드를 공개했다. 각각의 브랜드로 등장하는 라인업과 구체적인 제품번호, 스펙 등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이번 밝혀진 브랜드는 아톰 x3, 아톰 x5, 아톰 x7 등 3가지. 처리 성능과 기능에 따라 3가지로 나뉜다.

 

아톰 x3은 스마트폰이나 팹렛, 그리고 태블릿에 탑재될 프로세서, 아톰 x5는 이보다 높은 처리 성능을 갖춘 프로세서다. 그리고 아톰 x7은 아톰 시리즈 중 가장 높은 성능을 발휘하는 최상위 모델이다. 또 새로운 아톰 프로세서의 경우 안드로이드 5.0 롤리팝(Lollipop)도 지원하게 된다.

 

인텔의 제품 브랜드 전략을 담당하는 메를린 키스터(Merlin Kister)는 코어 I 프로세서처럼 제품 구입 시 소비자가 성능 등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배려한 브랜드 전략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그는 블로그에서 “차세대 제품의 폼팩터와 가격대 기술에 대해 가까운 미래에 발표할 것”이라고 밝혀, 3월 2일부터 스페인에서 개최되는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obile World Congress) 때 더욱 자세한 정보가 공개할 것으로 예상해 볼 수 있다.

 

새로운 아톰 브랜드에 속한 프로세서의 구체적인 사양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지만, 인텔의 로드맵에서는 2014년 말부터 2015년까지 개발코드명 소피아(SoFIA)와 14나노미터 프로세스를 채용한 실버몬트(Silvermont)의 업그레이드형 코어(에어몬트, Airmont로 명명)를 탑재한 체리 트레일(개발코드명 Cherry Trail)이 등장할 예정이다.

베타뉴스 우예진 기자 (w9502@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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