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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3월 9일 행사 개최, 애플 워치 발표에 대한 기대감 증가


  • 우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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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5-02-27 15:46:15

    애플은 미국 시간 2월 26일 샌프란시스코 예바 부에나 센터 아트 씨어터(Yerba Buena Center for the Arts Theater)에서 3월 9일 개최하는 프레스 릴리스 행사 초청장을 발송했다. 시내에 위치한 이 장소는 애플 본사가 위치한 타운 홀(Town Hall)보다 넓은 곳으로 지금까지 다양한 애플 제품이 발표된 곳으로 유명하다.

     

    스프링 포워드(Spring forward)로 적혀 있는 애플 초대장을 보고, 다수의 미디어 담당자들은 애플의 첫 번째 웨어러블 단말기인 애플 워치를 떠올리고 있다. 이 회사 최고 경영자(CEO)인 팀 쿡은 1월 이 스마트 워치를 4월 출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애플 워치 가격은 349달러가 될 예정이다. 애플은 2014년 9월 개최한 이벤트에서 애플 워치를 비롯, 아이폰 6과 플러스 6을 함께 발표했었다. 지난 10월에도 이벤트를 열고 신형 아이패드와 함께 고해상도 아이맥을 포함 새로운 맥을 발표했다.

     

    애플 워치는 2010년 발매한 아이패드 이후의 애플의 첫 번째 신제품이다. 또 쿡의 지휘 아래 상용화된 첫 신제품이기도 하다. 쿡은 1년 동안 얻어 낸 큰 성공을 바탕으로 새로운 카테고리로의 진출을 약속했다. 애플 워치는 애플 페이(Apple Pay)와 함께 그 약속을 실현하는 제품이다.

     

    애플은 애플 워치와 함께 업데이트된 애플 TV를 발표할 가능성이 높다. 또 대망의 12인치 화면을 갖춘 아이패드 프로, 레티나 디스플레이(Retina Display)를 탑재한 맥북 에어(MacBook Air)도 발표될 가능성이 제기됐다.

     

    애플 워치는 패널을 만지지 않아도 조작이 가능하고 오른쪽 옆에 위치한 디지털 크라운을 돌려서 기능을 지정해 선택할 수 있다. 또한 지도의 확대·축소가 가능하다. 디스플레이에 언급된 조작도 가능하고 스마트폰처럼 손끝으로 지도를 이동하는 것에도 대응한다.

     

    통신 기능은 IEEE 802.11b/g, 블루투스 4.0 기준으로 아이폰과 연계해 통화하거나 음악 재생, 지도 표시, 사진의 표시 등의 기능을 수행한다. 페이스북과 트위터 등 SNS, 네비게이션 등 각종 어플을 이용할 수 있다.

     

    운영체제는 워치 OS가 탑재되었다. 아이폰에서 재생 중인 음악 재생 어플을 애플 워치에서 제어할 수 있다. 애플 워치가 모여 함께 하나의 음악을 재생하는 것도 가능하다. 애플 워치에서 애플 TV를 조작하거나 맥/윈도우의 아이튠즈 라이브러리를 조작할 수도 있다. 탭틱 엔진(Taptic Engine)이라 불리는 리니어 액추에이터도 탑재했으며, 손목에 진동을 전달하고 경보를 사용자에게 알린다.




    베타뉴스 우예진 기자 (w9502@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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