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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 현실 게임, 내년부터는 'PS4'로 즐긴다


  • 박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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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5-03-05 18:52:03

    내년부터는 ‘플레이스테이션4’(PS4)로 가상 현실 게임을 즐길 수 있게 됐다.

    소니컴퓨터엔터테인먼트(SCE)는 4일 자사의 자사의 가정용 게임기 ‘PS4'와 연결해 쓸 수 있는 가상 현실 헤드마운트디스플레이(HMD) '프로젝트 모피어스(Project Morpheus)' 시제품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프로젝트 모피어스는 지난해 3월 소니가 발표한 가상 현실 헤드셋 개발 프로젝트로 지난해 도쿄게임쇼에서도 선보인 바 있다.

    신형 프로토 타입의 헤드셋 디스플레이는 기존의 5인치 LCD 대신 5.7인치(해상도 1920 × 1080 픽셀 / 좌우 각각 960 × 1080픽셀의 영상을 표시)에서 유기EL 디스플레이로 교체해 시야각을 향상시키고 영상의 잔상이나 떨림을 감소시켰다.

    또 헤드셋의 LED를 6개에서 9개로 늘려 사용자의 머리 위치를 보다 정확하게 감지할 수 있게 개선했다.

    소니 측은 이 시제품을 게임 개발자들에게 제공, 오는 2016년 상반기 안으로 가상 현실 게임을 상용화하겠다는 계획이다.

    한편 소니는 이날 PS4의 전세계 누적 판매량이 2015년 3월 1일 기준 2020만대를 넘었다고  발표했다.

    이는 역대 PS 게임기 가운데 가장 빠른 성장세다. PS4는 현재 전 세계 123개 지역 및 국가에서 판매되고 있다.




    베타뉴스 박은주 (top515@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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