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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머너즈 워', 남다른 스케일로 홍보 마케팅 전개...'시선집중'


  • 조상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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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5-03-06 17:10:38

    모바일 게임 시장이 점차 커지면서 옥외 광고는 물론, 다수의 모바일 게임이 TV를 통해 광고 영상을 선보이며 모바일 게임에서도 본격적인 광고 전쟁이 시작됐다.

    기존에는 게임 화면으로 구성된 모바일 게임 광고가 주를 이뤘다면, 인기 연예인을 홍보 모델로 발탁하거나 게임 내 스토리를 담아내는 등 최근 막대한 예산을 투자한 광고도 눈에 띈다.

    그 중 가장 두드러진 영상미를 보여주는 게임은 바로 '서머너즈 워: 천공의 아레나'다.   

    블록버스터 영화와 같은 서머너즈 워의 영상은 '이거 진짜 게임 광고 맞아?'하는 감탄을 불러일으킨다. 특히, 플레이 화면만 반복적으로 보여주던 단편적인 방식에서 탈피, 광고를 통해 게임의 이미지를 재창조시키며 또 다른 볼거리를 선사한 것.

    '서머너즈 워'는 지난 2월부터 메이킹 필름과 예고편, 그 뒤를 이어 '헬하운드'와 '아마존' 편 메인 영상까지 시리즈 형태의 광고를 선보이며 이목을 집중시켰다.

    해당 영상 촬영에는 태국의 올로케이션 촬영에 150여 명의 국내외 스태프가 참여했다. 더불어 대형 세트장, 초고속 팬텀 카메라, 모션 캡쳐, CG(컴퓨터 그래픽) 등 최첨단 장비 및 기술이 총 동원됐다.

    이를 바탕으로 게임 속 주인공들이 현실 세계로 튀어나온 듯한 사실적인 느낌을 연출하며,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자극시키고 있다.

    뿐만 아니라 적재적소의 익살스런 문구를 담은 홍보 포스터를 지하철 역에 설치하거나 '마음의 소리' '가우스전자' 등 웹툰의 코믹한 느낌을 그대로 살린 이미지를 온라인 상에 노출시키며 일반 시민들과 누리꾼들의 눈길을 사로잡기도 했다.

    최근 모바일 게임을 즐기는 주이용자층이 크게 확대되면서, 서머너즈 워가 기존 RPG 유저와 더불어 대중의 눈과 귀를 모두 만족시키기 위한 다양한 마케팅 활동에 집중하는 모양새다.

    '서머너즈 워: 천공의 아레나'는 작년 4월에도 국내 출시와 함께 시네마틱 영상을 공개, 한편의 애니메이션을 보는 듯한 영상미를 뽐냈다.

    이후 입체 영상 변환 작업인 3D 컨버팅을 거쳐 영상 속 캐릭터들의 역동적인 움직임과 배경의 원근감, 스킬 이펙트의 화려함 등을 입체적으로 업그레이드했다.

    이렇게 탄생한 서머너즈 워의 3D 영상을 국내 게임업계 최초로 영화관의 대형 스크린을 통해 상영하며 극장을 찾은 관객들에게 선보였다.

    이 밖에도 무료 셔틀버스 운행, 인터넷 방송 서머너즈 워 TV 진행, 북미 그래피티 영상 제작 등 이색적인 홍보 활동을 성공적으로 이끌어왔다.

    컴투스 관계자는 "앞으로 서머너즈 워는 다양한 마케팅 전략을 펼침으로써 글로벌 브랜딩 강화에 더욱 집중하고, 이를 통해 전세계적으로 게임의 인지도를 대폭 확대시키며 장기적인 흥행을 유지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베타뉴스 조상현 (csh@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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