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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인치 맥북 에어 발표, 12인치 아이패드 출시 연기


  • 우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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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5-03-07 11:15:15

    애플이 3월 9일 샌프란시스코에서 개최하는 발표 행사에서는 애플 워치뿐 아니라 오랫동안 소문에 오르내린 12인치 맥북 에어(MacBook Air)의 발표 역시 전망되었다. 12인치 맥북 프로에 대해 최초로 특종 보도한 9TO5Mac이 3월 5일 보도했다.

    3월 9일 행사 초대장에는 스프링 포워드(Spring Forward)라고 적혀 있다. 스프링 포워드는 섬머타임(여름철 시간 전환) 때 시계를 1시간 앞당기는 것을 기억하기 위한 말로서 주로 애플 워치의 출시를 암시하는 단어로 해석되었다. 하지만 이 외에도 다른 제품의 발표 가능성도 열려 있다고 한다.

    9TO5Mac은 월스트리트저널이 3월 4일 보도한 대형 화면의 아이패드 제조 연기에 대한 기사를 통해서, 12인치 맥북 에어의 경우 2/4분기(4~6월) 출시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따라서 애플이 6월 연례 개발자 회의(WWDC)까지 새로운 발표 행사가 개최될 가능성이 낮은 상황에서 맥북 에어 역시 3월 9일 발표될 것이라는 예측이 나오고 있는 것.

    해당 매체의 예측 자료를 살펴보면 맥북 에어는 12인치 레티나 디스플레이를 탑재했으며, 케이스는 알루미늄으로 제작되어 기존 맥북 시리즈보다 얇고 가볍다. 또, 타입(Type)-C 단자를 갖췄다고 한다.

    애플이 지난해 8월 인수한 비트(Beats)의 음악 월정액 서비스 비트 뮤직(Beats Music)을 아이튠즈 서비스에 통합한다는 소문도 있었다. 하지만 이 서비스의 타임 라인에 대한 설명을 들은 음악업계 정보통에 따르면 이 서비스의 베타판은 3월 9일 행사가 아닌 예년 6월에 개최되었던 WWDC에서 발표될 것이라고 한다. 올해 WWDC 개최 일정은 아직 발표되지 않았다.

    애플 워치와 함께 발표되는 것은 지난해 9월 발표 때 공개되지 않았던 하이엔드 모델인 애플 워치 에디션의 가격과 미국 이외 판매 지역, 서드 파티 어플 등이 함께 소개될 것으로 보인다.

    12.9인치 아이패드는 제조 시작이 9월경까지 연기됐다고 보도됐으며, 3월 9일 행사에서는 발표되지 않을 것이 분명해 보인다. 블룸버그가 3월 4일 자세한 소식통을 말을 인용해 전했다.

    대형 아이패드는 지난해부터 출시될 것으로 소문이 나왔고, 지난해 12월부터 제조가 시작될 것으로 알려졌지만, 지난해 10월 제조 개시가 2015년 초로 연기된다고 보도됐다. 이것이 더 연기된 이유는 디스플레이 패널 공급 지연이다. 아이패드 시리즈의 디스플레이 패널은 그동안 샤프 저팬 디스플레이와 LG전자가 제조했다.

    애플은 현재 7.9인치와 9.7인치 아이패드를 판매하고 있다. 애플이 1월 발표한 2015년 1/4분기(2014년 10~12월)에 따르면 아이패드의 판매대수는 전년 동기 대비 18% 감소한 2100만대였다. 팀 쿡 CEO는 실적 발표 후 현재 준비 중인 제품에 자신이 있다고 말한 바 있었다.


    베타뉴스 우예진 기자 (w9502@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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