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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시즌 앞둔 '파이러츠', LOL 무너뜨릴 핵심 콘텐츠는?


  • 조상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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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5-03-12 15:27:35

    넷마블게임즈(대표 권영식)에서 서비스 하고 스페인의 버추얼토이즈가 개발한 PC 온라인 대전 '파이러츠'가 오는 17일부터 약 3주간 사전 공개 테스트 '프리 시즌'에 돌입한다.

    '파이러츠'는 보물을 차지하기 위해 신대륙을 떠나는 캐릭터들의 모험과 협동, 그리고 대결을 소재로 했다. 이 게임은 AOS, 슈팅 등 여러 인기 장르의 장점을 모아 새로운 조작과 빠른 플레이 전개를 보여준다.

    특히, 팀플레이가 강조된 한타 싸움과 실시간 전략 등 '리그오브레전드'와 비슷한 진행 방식을 선보여 온라인 게임시장에서 경쟁 구도를 가지게 된다.

    그 동안 많은 AOS 장르 게임이 출시됐지만 '리그오브레전드'의 인기 때문에 좋은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 이런 상태에서 '리그오브레전드'에게 도전장을 내민 '파이러츠'의 핵심 콘텐츠를 살펴봤다.


    ■ 지루한 파밍은 건너뛰자! 시작과 함께 전투 돌입

    최대 8대8까지 대전이 가능한 '파이러츠'는 짧게는 5분에서 10분, 평균 20분 이내에 한 게임이 진행된다. 게임 내 마련된 모드는 상대 팀의 본진을 먼저 파괴하는 팀이 승리하는 '전면전', 맵 곳곳에 흩어져 있는 지도 조각들을 모두 차지할 경우 승전고를 울릴 수 있는 '쟁탈전' 등 다양하다.

    우선, 게임에 입장한 그 순간부터 곧바로 적과의 치열한 전투에 뛰어들어 끝까지 긴장감을 늦출 수 없다. 기존 AOS 장르 게임에서 보여준 사냥을 하고 골드를 모아 아이템을 갖추는 준비 단계를 생략하고 전투에 집중할 수 있도록 구성됐기 때문이다.

    캐릭터를 성장시키기 위한 경험치는 오로지 적과의 전투를 통해 획득할 수 있으며, 이용자는 획득한 경험치로 자신의 캐릭터를 성장시킨다. 

    캐릭터 조작은 기존 마우스 이동 방식을 탈피해 WASD로 이동하고 마우스로 조준할 수 있다. 덕분에 슈팅 게임에서 느낄 수 있는 총격전의 재미 뿐만 아니라 액션 게임에서 느낄 수 있는 전투의 재미를 동시에 전달한다.


    ■ 개성 넘치는 캐릭터와 자유로운 플레이

    이번 프리시즌에서 선보이는 총 25종의 해적은 능력치와 스킬에 성장치를 어떻게 투자하느냐에 따라 같은 캐릭터라도 정반대의 모습을 보여준다.

    예를 들어 공격력과 이동 속도에 치중해 암살자로 활용할 수도 있고, 방어력과 체력에 투자해 팀원들을 지켜주는 든든한 탱커로 활약할 수도 있다.

    이렇듯 이용자들이 플레이 하고 싶은 캐릭터를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기에 캐릭터 선택 단계에서의 고민과 스트레스는 기존 게임에 비해 줄어들었다.


    ■ 오직, '파이러츠'만의 전략 액션

    '파이러츠'에서는 전함이나 전차 등의 탈 것과 각종 함정 오브젝트, 로프 액션 등 팀원과의 전투 호흡과 전략이 요구되는 요소들이 존재한다.

    또한 캐릭터가 사용할 수 있는 탈 것들이 맵 곳곳에 마련됐다. 유저들은 전차를 몰아 빠르게 이동해 요충지를 점령하거나 거대한 해적선을 이끌고 원거리에서 아군에게 지원 포격을 퍼부을 것도 가능하다.

    탈 것들은 전술적으로 중요한 의미를 가지지만 그 수와 이용 시간이 한정돼 있기 때문에 어느 팀이 탈 것을 차지하는지가 승패에 중요한 영향을 준다.

    그리고 모든 탈 것들은 2인 또는 3인이 함께 탑승해 조종 및 무기 사용이 동시에 가능하므로 팀원과의 호흡 또한 매우 중요하게 요구한다.

    탈 것 외에도 이용자는 맵에 설치된 대포나 기관포대를 활용해 공격하거나 오브젝트를 이동해 적의 동선을 방해할 수 있다.

    이 밖에도 '파이러츠'의 모든 캐릭터들은 로프를 이용할 수 있어 전략적 요충지들로 빠르게 이동 가능하다.

    유저들은 맵 곳곳에 배치돼 있는 장치에 로프를 던져 적의 공격을 피하거나 순식간에 거리를 좁혀 상대를 제압하고, 높은 곳을 오르거나 바다를 빠르게 건너는 등 전술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


    베타뉴스 조상현 (csh@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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