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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 김택진 대표 사내 이사 재선임...넥슨도 찬성


  • 조상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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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5-03-27 11:16:22

    엔씨소프트는 27일 경기도 분당구 엔씨소프트 R&D센터에서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하고, 김택진 대표를 재선임했다.

    이날 주주총회에서는 재무제표 및 연결재무제표 승인, 김택진 대표이사 재선임, 이사보수 한도 승인 등을 의결했다.

    일부 주주들은 최근 넷마블과 넥슨 이슈 관련해 문제를 제기 했지만, 김택진 대표의 재선임안은 원안대로 가결됐다.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는 "리니지 시리즈, 아이온, 블레이드 앤 소울, 길드워2 등 다수의 MMORPG로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앞으로 차세대 기술 개발 및 모바일 시장에서도 의미있는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주주총회에는 최대주주 넥슨의 한경택 최고재무책임자, 김정욱 전무가 참석해 김택진 대표의 재선임을 찬성했다.

    넥슨 측은 넷마블게임즈 투자 및 협업이 주주가치 향상을 위한 결정인지 우려를 표했으며, 향후 넷마블게임즈와의 협업 성과를 주주들에게 공개해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김택진 대표는 "말씀주신 내용은 결과 만이 답을 드릴 수 있을 것 같다"며, "넷마블게임즈와의 협업이 좋은 결과를 만들어 낼 수 있게끔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베타뉴스 조상현 (csh@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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