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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김택진 대표 연임 찬성..."넷마블 협업, 설득력 있는 자료 달라"


  • 조상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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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5-03-27 11:34:55

    넥슨은 27일 경기도 분당구 엔씨소프트 R&D센터에서 개최된 엔씨소프트 정기주주총회에서 김택진 대표의 재선임을 찬성했다.

    주주총회에 참석한 김정욱 넥슨 전무는 "넷마블게임즈와의 협업이 주주가치 향상을 위한 결정인지 의문이다. 향후 기업 가치를 위해 구체적이고 설득력 있는 자료를 요청한다. 넷마블게임즈 협업과 관련된 내용을 주주들에게 제공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넷마블게임즈와 협업이 경영권 방어를 위한 결정이라는 논란도 있다"고 덧붙였다.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는 "넷마블게임즈와의 협업에 대해 여러 시각들이 있지만 경영권 방어를 위한 것은 아니다. 지난해부터 여러 회사들과 협업을 검토해왔다. 넷마블게임즈와 협업에 대한 답은 결과로 말씀 드릴 수 있을 것 같다. 좋은 결과를 만들어 낼 수 있게끔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주주총회에서는 재무제표 및 연결재무제표 승인, 김택진 대표이사 재선임, 이사보수 한도 승인 등이 의결됐다.



    베타뉴스 조상현 (csh@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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