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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존엔터, 골프 게임 '온그린' 서비스 종료


  • 김태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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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5-03-30 18:07:26

    골프존의 자회사 골프존엔터테인먼트의 온라인 골프 게임 '온그린'이 다음달 4월 30일, 서비스를 종료 한다고 밝혔다.
     

    네오위즈게임즈에서 서비스하고, 골프존엔터테인먼트가 개발한 '온그린’은 지난해 11월 4일, 오픈 베타 테스트를 시작했다.
     

    당시 골프존의 자회사인 골프존엔터테인먼트는 2014년 4월 1일 분사를 했고, 온라인과 모바일 게임 개발 및 퍼블리싱 등 종합 엔터테인먼트 기업을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스크린 골프 시스템으로 국내 골프의 저변 확대를 이끈 '골프존’의 스크린 골프 시스템 노하우를 바탕으로 야심 차게 준비 했으나, 온라인 게임 시장의 경험 부족은 여실히 드러난 셈이다.

     
    여기에 크라이엔진3를 활용해 약 4년간 심혈을 기울여 만들고, 다양한 마케팅 활동과 홍보를 펼쳤던 게임이라 서비스 종료 소식은 안타까움을 더했다.


    우선, 종료 순서는 오는 4월 24일 정기정검 이후 '온그린' 유료 서비스인 EC 교환권 구매가 중단되고, 2015년 4월 30일(목) 서비스 점검 이후 ‘온그린’ 서비스를 종료한 뒤 웹사이트 서비스도 함께 종료한다.

     
    꽁꽁 얼어 붙은 온라인 게임시장에서 골프라는 신선한 소재로 야심찬 도전을 했던 골프존엔터테인먼트의 첫 비행은 아쉽게 실패로 돌아갔지만, 두 번째 도전은 퍼블리싱 게임으로 이미 결정났다.
     

    골프존엔터테인먼트는 자사가 서비스하고 윈게임즈에서 개발하는 신작 온라인 게임 ‘프로골프매니저’를 지난 26일부터 4월 7일까지 비공개 테스트를 진행 중이다.
     

    국내 최초 골프 매니지먼트 게임이라는 타이틀을 앞세우고 있는 ‘프로골프매니저’는 미국 LPGA(미국여자프로골프협회)와 계약을 통해 유명 선수들의 데이터를 게임 내 구현하고, 국내 여자 프로 골퍼들까지 추가해 약 250여명의 선수들이 카드로 등장한다.

     
    한 차례 실패한 이력이 있는 골프존엔터테인먼트의 차기작이 과연 성공적인 성과를 보여줄 수 있을지 기대된다.




    베타뉴스 김태만 (ktman21c@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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